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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쿼터 연속 18득점 버튼, 원맨쇼로 SK 혼을 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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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3쿼터 대량 득점으로 판 흔들어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우승 버튼' 디온테 버튼(원주DB)이 3쿼터에 득점 몰아치기로 다시 한 번 이름값을 해냈다.

버튼은 10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7전4선승제) 2차전 SK와 홈 경기에서 신들린 공격력을 선보였다.

1차전 3쿼터에만 20득점을 쏟아내며 총 38득점, 93-90 승리에 공헌했던 버튼은 2차전에서 역시 3쿼터의 사나이였다. 20득점을 해내며 흐름을 완벽하게 DB로 돌려 놓았다.

DB는 가드 두경민이 1쿼터 14초 만에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경기도 쉽게 풀리지 않았다. 두경민 대신 나선 이우정이 초반에는 경기 제어에 애를 먹었다. 전반까지는 SK가 47-41로 앞섰다.

그러나 3쿼터 승리의 버튼이 등장했다. SK 문경은 감독은 버튼을 막기 위해 더블팀 수비를 시도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테리코 화이트는 기동력이 떨어졌고 김민수의 힘도 약했다. 버튼은 과감하게 골밑으로 들어가 동료를 활용하며 득점을 시작했다.

서민수가 3점슛 3개를 해내면서 버튼도 여유가 생겼다. 버튼은 6분께 SK의 지역방어를 깨기 위해 과감한 3점슛을 시도했는데 절묘하게도 3개가 모두 림을 통과했다. 순식간에 점수는 71-60이 됐다.

SK는 수비를 바꿔 대응했지만, 이미 늦었다. 흥이 생긴 버튼은 골밑으로 부드럽게 들어오며 득점을 해냈다. 3쿼터에만 연속 18득점을 쏟아냈고 총 20득점을 해냈다. SK의 3쿼터 팀 득점 19득점보다 1점 더 많았다.

버튼이 내, 외곽을 오가며 득점을 해내자 SK는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4쿼터 김선형의 투지로 3점 차이까지 좁혔지만, 소용이 없었다. 버튼을 잡으려 안영준이 가까이 붙었지만, 오히려 자유투를 허용하며 점수가 다시 벌어졌다.

버튼은 SK의 마지막 공격에서 안영준이 오른쪽 측면으로 빠져 3점슛을 시도하려고 하자 블록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최종 기록은 39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승리와 우승 버튼이라 불리기에 손색없는 활약이었다. DB도 1차전에서 1점 더 넣고 1점 덜 내주며 94-89로 이겼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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