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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의 힘 DB, KGC에 3전 전승 거두며 챔프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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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4강 PO 3차전 KGC 82-92 DB]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높이로 압도한 원주DB가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DB는 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8 정관장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 안양 KGC인삼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92-82로 승리했다. 3전승을 달린 DB는 2014~2014 시즌 이후 3시즌 만에 챔프전 진출에 성공했다. 통산 9번째 챔프전 진출이다.

전신팀들을 포함해 정규리그 1위로 챔프전에 진출한 다섯 번째 사례가 됐다. 두 번 우승, 두 번 준우승이라는 기록을 만들었다. 동시에 역대 1, 2차전 팀을 이긴 팀이 100% 챔프전에 진출하는 기록도 유지했다.

로드 벤슨이 23득점 8리바운드로 중심을 잡고 두경민이 18득점, 디온테 버튼이 13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만능 활약을 했다. 박지훈이 10득점으로 양념 역할을 했다.

KGC는 큐제이 피터슨이 24득점, 데이비드 사이먼이 22득점을 했지만, 높이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이날 DB가 리바운드에서 50-37로 크게 앞섰다.

1쿼터부터 DB가 높이와 확률 높은 득점으로 앞서갔다. 식스맨 김태홍이 2개, 이지운이 1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28-18, 10점 차이로 도망갔다. 2쿼터 흐름도 비슷했다. 오세근이 부상으로 출전이 힘들었던 KGC는 큐제이 피터슨을 앞세워 DB를 상대했지만, 쉽지 않았다. 44-32로 DB가 여유있게 전반을 끝냈다.

3쿼터, DB가 박지훈의 3점포와 윤호영의 가로채기 등을 앞세워 KGC 수비를 흔들었다. KGC도 이재도와 사이먼의 3점포로 대응했다. 전반에 터지지 않았던 외곽포가 3쿼터에서야 나왔다.

그러나 높이가 문제였다. 슛이 빗나가도 DB가 리바운드를 잡는 상황이 이어졌다. 심지어 파울 자유투도 DB는 정확하게 넣은 반면 KGC는 1개씩 놓치는 아쉬움이 있었다.

72-61로 시작한 4쿼터, DB는 틈을 보이지 않았다. KGC가 오용준의 3점포로 따라붙었지만, 내외곽이 완벽했던 DB는 실수가 없었다. 종료 7분45초를 남기고 나온 장면이 이날 경기를 대변했다. 75-66으로 DB가 한 자릿수 득점 차이로 추격당하던 시점에서 박지훈이 과감하게 골밑으로 돌파해 더블 클러치에 성공한 뒤 파울 자유투까지 쓸어 담으며 78-66까지 벌렸다.

KGC는 DB 사령관 두경민이 4파울로 운신의 폭이 좁아졌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남은 것은 과감한 골밑 공격 후 DB의 파울을 얻어 자유투를 넣는 것 '뿐이다. 피터슨이 종료 1분50초를 남기고 김주성의 파울을 유도하며 득점에 성공한 뒤 자유투를 넣어 87-79까지 따라왔다.

안타깝게도 KGC는 리바운드가 되지 않았다. 1분여를 남기고 89-79까지 따라 왔지만, 리바운드를 버튼에게 내줬다. 이후 두경민의 볼 간수가 통했고 승리를 수확했다.

DB는 오는 8일 원주에서 서울SK-전주KCC 승자와 7전4선승제의 챔프전을 치른다.

◆1일 경기 결과

▲(안양체육관) 안양 KGC인삼공사 82(18-28 14-16 29-28 21-20)92 원주DB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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