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봅슬레이]원윤종-서영우, 메달 못땄지만 '잘 달렸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1~4차 주행 합계 최종 6위…역대 동계올림픽 해당 종목 최고 성적 거둬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봅슬레이 2인승에서 메달 획득을 목표로 삼은 원윤종(강원도청)-서영우(경기BS연맹) 조가 최종 6위를 차지했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18일과 19일 이틀 동안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에 있는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봅슬레이 2인승 경기 1~4차 주행에서 합계 3분17초40을 기록했다.

원윤종-서영우조는 19일 열린 4차 주행에서 참가 20개팀 중에서 15번째로 출발했다. 49초36으로 주행을 마쳤다. 중간 순위 1위로 올라서며 메달 획득 기대를 높였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이후 썰매를 달린 팀들은 원윤종-서영우 조보다 빠른 기록으로 레이스를 마쳤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결국 6위까지 순위가 밀려났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3차 주행에서 49초15를 기록해 순위를 끌어올렸다. 전날(18일) 1, 2차 주행을 마친 뒤 9위에 자리했으나 3차에서 기록을 단축하며 순위도 6위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상위팀과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한편 남자 봅슬레이 2인승에서는 공동 금메달이 나왔다. 저스틴 크립스-알렉산더 코파치(캐나다)조와 프란체스코 프리드리히-토르스텐 마르기스(독일)조는 모두 3분 16초 86을 기록했다. 0.01초까지 기록이 같아 나란히 사이좋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오스카스 멜바디스-제니스 스트렝아(라트비아) 조가 3분16초91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원윤종-서영우 조에게는 전날 열린 1차 주행 결과가 뼈아프다.

1차 시기에서 49초50으로 11위 그친 것이 결국 발목을 잡은 셈이 됐다.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지만 두 사람이 차지한 6위는 한국 봅슬레이가 역대 동계올림픽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다. 원윤종-서영우 조는 지난 2014년 소치 대회에서는 18위에 머물렀다.

조이뉴스24 강릉=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평창=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봅슬레이]원윤종-서영우, 메달 못땄지만 '잘 달렸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