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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삼성화재, 올 시즌 마지막 클래식 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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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순체육관서 20일 맞대결…미리 보는 봄배구 시선 집중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2017-18시즌 도드람 V리그 정규리그도 이제 막바지에 들어간다. 실업시절부터 V리그 출범 이후까지 최고의 라이벌팀으로 꼽히는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가 올 시즌 마지막 V클레식 매치를 치른다.

두팀의 정규리그 최종 맞대결은 오는 20일 현대캐피탈의 홈구장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다.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는 19일 기준으로 나란히 1, 2위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V클래식 매치 최종전 결과는 막판 순위 경쟁에 변수가 될 수 있다. 현대캐피탈은 21승 9패 승점63으로 1위에 있고 삼성화재는 19승 11패 승점53으로 2위로 현대캐피탈을 추격하고 있다.

두팀은 앞서 설 당일인 지난 1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5라운드 V클래식 매치에서 명승부를 펼쳤다.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에 3-2로 이겼다. 현대캐피탈 입장에서는 원정에서 거둔 귀중한 승리다.

특히 두팀의 올 시즌 5번째 V클래식 매치에서는 프로배구 한 경기 최다득점인 250점(현대캐피탈 129득점·삼성화재121득점)이 나왔다. 당시 경기소요시간도 2시간 34분이 걸렸다.

5라운드 맞대결에서는 적립금도 많이 모였다. 현대캐피탈과 삼성화재는 올 시즌 V클래식 매치에서 나오는 득점으로 한 점당 1만원씩 적립금을 모으고 있다.

클래식 매치 5차전에서만 250만원이 적립됐다. 두팀은 "19일 기준으로 올 시즌 지금까지 모두 910만원을 모았다"고 발표했다.

한편 현대캐피탈 구단은 이번 V클레식 매치를 직접 보기위해 체육관을 찾는 배구팬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두팀 선수 동시 입장과 함께 도드람과 현대캐피탈 '몰리'·삼성화재 '루팡' 등 공식 마스코트 합동 공연도 마련했다.

또한 배구공과 몰리 모양으로 만든 연고지 천안시의 명물 호두과자 선물 세트도 나눠줄 예정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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