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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양요섭의 고민들…'목소리'를 찾아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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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솔로 2집 '백' 발매 "떨리고 긴장돼"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하이라이트 양요섭은 유명한 '보컬돌'이다. 차곡차곡 쌓은 실력과 안정적인 가창력, 감성으로 6년 만에 솔로 컴백했다. 하이라이트 아닌 온전히 양요섭의 목소리로 꽉 채운 앨범으로, 팬들 곁을 찾았다.

양요섭은 19일 오후 서울 흰물결아트센터에서 솔로 2집 '백(白)'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이번 앨범 '백'은 1집 '카페인' 이후 약 6년 만에 발표하는 솔로 앨범이다.

양요섭은 "5년 전 '카페인'으로 활동하기 전보다 더 떨리고 긴장되고, 그만큼 더 설렌다"라며 "5년 동안 솔로 활동 계획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조금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려다보니 시간이 오래 걸렸다"고 솔로 컴백 소감을 말했다.

양요섭은 이번 앨범 발표를 앞두고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놨다, 좋은 앨범을 내고 싶다는 책임감이기도 했다.

양요섭은 "요즘 들어 말을 하고 행동을 하는 것에 책임감을 많이 느끼게 됐다. 목소리에 신경을 썼다고 했는데, 듣는 사람이 그렇게 느끼지 못하면 내 책임이라는 생각이다. 타이틀곡도 저만의 욕심이 아닐까 겁도 났다. 좋은 앨범을 내고자 하는 긍정적인 걱정이었다. 고민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멜로망스 김민석, 리차드 파커스, 윤딴딴 등 다양한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 뿐만 아니라 자작곡까지 그의 프로듀싱 능력을 갖춘 아티스트로서의 면모까지 엿볼 수 있다.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목소리'.

양요섭은 "이번 앨범이 하얀 도화지였다면, 여러가지 물감을 사용해 양요섭이라는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개인적으로 하얀색이 멋있다. 어떤 색과 섞여서가 아니라 그 자체의 색깔이고 다른 색깔과도 유연하게 섞인다. 양요섭만의 색깔, 그리고 다른 아티스트들과 협업했을 때 잘 융화되고 싶다는 포부를 담은 앨범이다"고 앨범 타이틀명 '백'의 의미를 설명했다.

하이라이트 음악 색깔과 차이점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하이라이트는 밝고 유쾌하다면 양요섭은 서정적인 색깔이 더 잘 어울린다. 그래서 하얀색, '백'이 잘 어울린다. 제 스스로는 '백'의 색깔을 내고, 하이라이트에 녹아들었을 때는 메인 보컬로서의 여러가지 것들을 할 수 있다. 두 장르, 두 색깔 모두 자연스럽게 소화해낼 수 있도록 더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네가 없는 곳'은 사랑했던 그 시간보다 사랑하는 상대가 떠나간 후 그 사랑을 더 마음 깊이 느끼고 그래서 더 아파하는 사람들을 위한 노래. 그 사람에게 나를 잊지 말아달라고 애원하는 마음을 양요섭의 성숙한 보컬과 감성으로 담아냈다. 양요섭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양요섭은 "'카페인'이 댄스와 가창력을 보여줄 수 있는 서정적인 댄스였다. 이번에도 제 목소리만 들려드리는 것이 아니라 듣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주고 싶었다.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멋진 무대를 만들려고 했다"고 말했다. 또 3,4년 전 책을 읽고 느낀 감정을 녹여냈다며 "오래 전부터 준비를 했었던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양요섭은 "처음으로 타이틀곡을 자작곡으로 활동하다보니 의지할 곳이 멤버들 밖에 없었다. 하이라이트의 타이틀곡을 많이 작업했던 용준형에게 도움을 받았다. 덕분에 과해질 수도 있고 부족해질 수도 있었던 것을, 용준형이 중도를 잡아주고 길잡이를 해줬다.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하이라이트 멤버들의 응원도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하이라이트 멤버들이 칭찬하고 응원해줬다. 용준형은 제작자 입장에서 판단하고 가감없이 이야기 해줬다. 앨범 활동하기에 앞서 멤버들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5점 만점에 5점을 줬다. 열심히 하라는 응원의 의미다"고 웃었다.

양요섭은 "이번 앨범은 제게 중요한 앨범이다. 앨범 전체를 프로듀싱하고 무대를 이끌어가는 것, 책임감이 더해진 활동이다"라며 "앞으로의 양요섭을 위해 잘 마무리 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또 "이번 앨범의 목표는 성적도 중요하지만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걸로 만족스러운 활동이 될 것 같다"고 목표를 말했다.

한편, 양요섭의 솔로 앨범 '白' 은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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