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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나 36점' KGC인삼공사, 흥국생명에 진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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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 3-2 흥국생명]3연패 벗어나…한송이 11점 뒤받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KGC인삼공사가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흥국생명을 꺾고 연패를 마감했다.

KGC인삼공사는 18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과 원정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8 25-20 15-25 22-25 15-12)로 이겼다.

KGC인삼공사는 3연패에서 벗어나며 11승 15패 승점33으로 4위를 지켰다. 흥국생명은 4연패에 빠지면서 6승 20패 승점21로 여전히 최하위(6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KGC인삼공사는 주포 알레나(미국)가 두팀 합쳐 가장 많은 36점을 올리며 제몫을 다했다. 베테랑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한송이도 11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한수지와 고민지도 18점을 합작했다. 흥국생명도 화력대결에서는 밀리지 않았다. 크리스티나(벨라루스)가 30점을 올렸고 토종 공격수 이재영도 20점을 기록했다. 승부를 마지막 5세트까지 끌고 갔지만 뒷심이 모자랐다.

KGC인삼공사는 1, 2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쉽게 경기를 풀아갔다. 그러나 흥국생명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크리스티나와 이재영을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고 3세트를 만회했다. 4세트에서도 19-18로 근소하게 앞선 가운데 김채연의 서브 득점 등을 앞세워 22-18까지 치고 나가며 세트 승기를 잡았다.

KGC인삼공사가 연속 득점하며 다시 따라 붙었으나 흥국생명은 상대 추격을 따돌리며 4세트를 가져왔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5세트는 중반까지 팽팽했다. KGC인삼공사가 점수를 내면 흥국생명도 바로 좇아왔다. 그러나 KGC인삼공사는 알레나와 한송이를 앞세워 연달아 점수를 내며 14-10까지 리드해 승리의 9부 능선을 넘었다.

흥국생명은 두점을 더 따라붙었지만 12-14 상황에서 임혜정이 블로킹을 과정에서 터치네트 범실을 하는 바람에 고개를 숙였다. 흥국생명 벤치에서는 해당 상황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판정은 뒤바뀌지 않았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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