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구]女 단일팀, 스위스와 리턴매치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세러 머리(캐나다) 감독이 이끄는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의 순위 결정전 첫 상대가 확정됐다.

리턴 매치다. 단일팀은 18일 낮 12시 30분에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스위스와 순위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스위스는 전날(17일) 러시아 출신 올림픽 선수단(OAR)과 치른 4강 플레이오프에서 2-6으로 졌다. 따라서 단일팀은 스위스와 다시 만난다.

스위스는 지난 10일 단일팀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데뷔전 상대다. 단일팀은 B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스위스에게 단단히 혼이 났다.

0-8로 크게 졌다. 객관적인 전력은 여전히 스위스가 단일팀을 앞선다. 이번에도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단일팀은 현실적인 목표를 잡아야한다. 결과를 섣불리 예측할 수는 없지만 올림픽 무대 첫승 보다는 스위스를 상대로 득점이 우선이다. 그래야만 조별리그 영패를 조금이나마 되갚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단일팀의 순위 결정전은 재대결이 키워드다. 순위 결정전 두 번째 상대로도 조별리그에서 맞대결한 스웨덴 또는 일본과 다시 만난다.

스웨덴도 지난 17일 열린 핀란드와 플레이오프에서 2-7로 져 순위 결정전으로 내려왔다. 스웨덴은 일본과 순위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순위 결정전 1차전에서 패한 팀끼리 만나는 7~8위 결정전은 오는 20일 낮 12시 10분에 시작된다. 반면 1차전 승리팀이 맞대결하는 5~6위 결정전은 같으날 오후 4시 40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