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최민정, 女 1500ｍ 마침내 금메달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최민정(성남시청)이 자신의 올림픽 무대 첫 메달을 금빛으로 물들였다. 이번 대회 한국의 3번째 금메달이다.

최민정은 17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1500ｍ 결선에서 1위를 차지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해당 종목 세계랭킹 1위 다운 질주였다.

최민정은 김아랑(한국체대)과 함께 결승 레이스에 나섰다. 그는 1번 레인에 김아랑은 2번 레인에서 각각 출발했다.

최민정은 레이스 중후반까지 중위권에 자리했다. 그러나 결승선 3바퀴를 남겨두고부터 앞으로 치고 나왔다. 속도가 점점 붙었고 레이스 중반 앞서 달리던 경쟁자를 순식간에 제쳤다.

그는 2분24초948의 기록으로 결선에 나선 6명 중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한국 선수단에 전한 세 번째 금메달 소식인 동시에 쇼트트랙대표팀에게는 두 번째 금메달이다.

김아랑도 선전했다. 그는 2분25초941로 4위를 차지했다. 은메달은 2분25초703을 기록한 리진위(중국)이 차지했고 킴 부탱(캐나다)이 2분25초834로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