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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구]대패 백지선 감독 "내가 비판받아 마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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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에 0-8로 패배 "잠 줄여서라도 캐나다전 준비"

[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내가 비판받아 마땅하다."

백지선 남자 아이스하키대표팀이 스위스전 대패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남은 캐나다전에 모든 것을 쏟아붓겠다고 다짐했다.

남자 대표팀(세계 랭킹 21위)은 17일 강원도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A조 조별예선 2차전에서 스위스(7위)에 0-8로 졌다. 2패째를 기록한 한국은 세계 랭킹 1위 캐나다를 상대로 최대한 적게 실점하며 지지 않는 노력을 해야 한다.

대표팀은 1피리어드 한 골만 허용하며 선전했다. 2피리어드 분위기가 달라졌다. 골라인 판독에서 골이 인정되면서 경기에 힘이 빠졌고 두 골을 내준 뒤 3피리어드 누려 5골을 허용하며 대패했다.

불과 지난 15일 세계 랭킹 6위 체코를 상대로 1-2로 패하며 선전했던 것과 비교하면 180도 다른 경기력이다.

선수들의 경기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이냐는 지적에 백 감독은 "그런 지적에 대해서는 내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본다"며 자신의 전략 부재로 패인을 돌렸다. 이어 "선수들에게 충분한 경기 계획을 제공하지 못했다"며 자책했다.

스위스는 캐나다에 1-5로 패한 뒤 한국을 상대했다. 백 감독은 "스위스가 캐나다에 크게 지고 승리에 굶주린 것 같다. 의지가 있었다"고 분석했다.

18일 캐나다전 결과에 따라 순위 결정전 또는 8강 진출로 이어진다. 가능성이 없는 것이 아니라 일단 모든 시도를 해봐야 한다. 백 감독은 "경기를 보면 아시겠지만, 대회가 경쟁력이 있고 모든 팀의 실력도 비슷하다"며 "캐나다는 세계적인 팀이고 잘 훈련된 팀이다. 최대한 경기 전략을 세워 경기에 나서겠다"고 답했다.

선수들이 많은 힘을 쏟은 상황에서 캐나다전에 나서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백 감독은 "큰 변화는 없다. 선수들이 충분히 조화를 이루고 있다. 잠을 줄여서라도 준비하겠다"며 완벽한 준비를 약속했다.

조이뉴스24 강릉=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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