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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구]체코, '세계 최강' 캐나다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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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3-2 캐나다]'2승' A조 선두 등극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체코가 '아이스하키 최강' 캐나다(1위)를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체코는 17일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아이스하키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슛아웃까지 가는 접전 끝에 캐나다에 3-2(1-2 1-0 0-0<1-0>)로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15일 한국전 2-1 승리에 이어 체코는 2승으로 조 선두로 올라섰다. 캐나다는 1승1패가 됐다.

충격적인 결과였다. 세계랭킹 6위 체코는 나름 탄탄한 전력을 보유했지만 '아이스하키 종주국' 캐나다에는 전력상 열세가 확연해 보였다.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소속 선수들이 모두 빠졌지만 캐나다는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팀. 더구나 올림픽 3연패를 노릴 만큼 빙판에선 '무적'으로 여겨지고 있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과 달랐다. 체코의 조직력과 패기는 캐나다에 못지 않았다. 1-1 동점이던 1피리어드 13분30초에 캐나다가 르네 보케의 골로 앞섰지만 체코는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2피리어드 초반 미할 요르단의 득점이 성공하면서 경기는 다시 승부를 알 수 없는 상태로 접어들었다.

3피리어드까지 추가득점을 못한 두 팀은 5분간의 연장에 돌입했다. 하지만 연장접전에서도 골은 터지지 않았고, 결국 축구의 승부차기와 비슷한 슛아웃(선수가 퍽을 몰고 전진한 뒤 골리와 1-1상황에서 득점을 노리는 것)까지 이어졌다.

슛아웃의 승자는 체코였다. 캐나다는 2번째 슈터 보이텍 볼스키만 공격을 성공시킨 반면 체코는 2∼3번 슈터인 페트로 고우칼, 얀 토바르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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