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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유기' 이승기♥오연서, 애절·뭉클 '손 내밈 포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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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녀 존재 어떻게 될지 관심↑

[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화유기' 배우 이승기와 오연서가 뭉클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17일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박홍균) 제작진은 보고만 있어도 애절함이 느껴지는 이승기와 오연서의 '손 내밈 포옹' 스틸을 공개했다.

이승기와 오연서는 각각 옥황상제와 맞짱도 불사하는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 역, 모든 요괴들이 노리는 피의 주인 삼장이자 말 한마디로 오공을 길들이는 요괴 보는 여자 인간 진선미 역을 맡았다. 극 초반 티격태격하면서도 달달한 커플 모습을 보인 두 사람이 극 후반부터 슬픈 운명이 드리운 애절한 커플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주 방송 된 13,14회에서는 천년 넘게 봉인돼있던 아사녀(이세영 분)가 손오공을 차지하려는 목적으로 삼장 진선미를 석관에 가둔 후 영혼을 뺏으려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손오공이 영혼이 사라진 채 의식을 잃고 쓰러진 삼장 진선미를 안은 채 "어디 있는 거야! 나를 불러! 나를 불러 진선미!!"라고 애타게 울부짖는 모습이 엔딩으로 펼쳐졌다.

15회에서는 이승기가 고풍스런 혼례복을 입고 있는 오연서와 재회, 애틋한 포옹을 나누는 장면이 담길 계획. 극중 시크한 블랙 정장을 입은 손오공과 이에 대비되는 붉은 혼례복을 입고 화려한 신부의 자태를 갖춘 삼장 진선미가 소중한 듯 서로를 끌어안는다. 더욱이 손오공은 눈물을 글썽인 채 삼장 진선미에게 다가오라는 듯 손을 내밀어 보이고 삼장 진선미는 눈물이 가득 고인 채 그런 손오공을 바라보고 있다.

이어 두 사람이 다시 만난 기쁨을 온몸으로 표현하듯 서로를 꼭 끌어안았던 것. 삼장 진선미는 손오공의 품에서 결국 참았던 눈물을 흘렸고 손오공은 절대 다시는 놓치지 않겠다는 듯 끌어안은 손에 힘을 주고 있는 모습으로 애절함을 더한다. 과연 손오공과 삼장 진선미는 어떻게 역경을 극복하고 재회하게 될지, 아사녀의 존재는 어떻게 될지 호기심을 모은다.

그런가 하면 이번 촬영에서는 이제까지 와는 차원이 다른, 극강의 고난을 딛고 만나게 된 손오공과 삼장 진선미의 애절함이 담겨야했던 상태. 이승기와 오연서는 분위기 메이커로 현장을 이끌던 그동안의 모습에서 벗어나 리허설 때부터 말수를 줄인 채 대본에 집중, 감정 몰입에 애쓰는 모습으로 현장을 숨죽이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차승원 분)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이다. 15회는 17일 오후 9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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