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더블 더블' 삼성생명, KDB생명에 대승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최하위(6위) 구리 KDB생명을 16연패로 몰아 넣었다.

삼성생명은 15일 안방인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KDB생명과 맞대결에서 81-58로 크게 이겼다.

삼성생명은 이로써 12승 18패를 기록하며 4위를 지켰다. 3위 인천 신한은행(16승 14패)과 승차는 4경기로 좁혔다.

엘리사 토마스가 맹활약했다. 그는 25점 24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작성하며 소속팀 승리에 일등공신이 됐다.

삼성생명은 박하나가 18점, 김한별도 15점을 각각 올리며 토마스의 어깨를 가볍게했다. 반면 KDB생명은 이렇다할 반격도 하지 못하고 큰 점수차로 고개를 숙였다. 16연패 수렁에 빠졌고 4승 26패가 됐다.

삼성생명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앞으로 치고 나갔디. 3쿼터까지 52-46으로 리드했고 4쿼터 들어 공격의 고삐를 더욱 바짝 댕겼다.

삼성생명은 4쿼터에서만 29점을 몰아 넣었고 상대 공격을 12점으로 막아내며 여유있게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