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현대캐피탈, 설 당일 V클래식 매치 맞대결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V리그 최고의 라이벌팀으로 꼽히고 있는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이 올 시즌 개막 후 5번째 V클래식 매치를 갖는다.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은 설날 당일인 오는 16일 삼성화재의 홈 코트인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만난다. 두팀은 2017-18시즌 도드람 V리그 정규리그를 나란히 7경기씩 남겨두고 있다.

1위 경쟁도 한창 진행 중이다. 14일 기준으로 현대캐피탈이 20승 9패 승점63으로 1위에 올라있고 삼성화재는 19승 11패 승점52로 2위다.

신진식 삼성화재 감독과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 모두 정규리그 우승을 위한 분수령으로 이날 맞대결을꼽고 있다.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은 V클래식 매치의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1득점당 1만원씩 적립을 진행하고 있다, 두 구단은 지난 4차례 맞대결까지 660만원을 적립했다.

한편 V리그 공식 타이틀 스폰서 도드람의 공식 캐릭터인 '도리'도 이번 V클래식 매치 현장을 찾는다.

도리는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 마스코트인 '루팡'(삼성화재)과 '몰리'(현대캐피탈)와 댄스 배틀도 펼칠 예정이다.

삼성화재 구단도 이번 클래식 매치를 맞아 설날맞이 전통놀이 체험 코너를 준비한다. 또한 삼성화재에서 주포 노릇을 하고 있는 타이스의 고향인 네덜란드 민속놀이 '슐런'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도 팬들을 위해 마련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