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인천 전자랜드가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주득점원 브라운이 34점 13리바운드로 상대 코트를 폭격한 결과다.
전자랜드는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KCC와 홈경기에서 74-64로 승리했다. 시즌 26승19패로 5위가 된 전자랜드는 4위 모비스(27승17패)를 1.5경기차로 따라붙었다. 반면 4연승 길목에서 패한 KCC는 31승14패로 2위에 만족해야 했다.
1쿼터부터 전자랜드가 주도권을 잡았다. 브라운이 3점과 속공 등으로 15점을 쓸어담으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 2쿼터에선 KCC가 로드를 앞세워 추격전을 벌였다. KCC의 거센 반격에 진땀을 뺀 전자랜드는 49-36으로 전반을 마쳤다.
전자랜드는 3쿼터에서 공격의 밸런스를 잃지 않았다. 재빠른 스틸과 이어진 속공으로 점수를 쌓으면서 격차를 벌렸다. 그리고 마지막 4쿼터, 만능 득점원 브라운이 6점을 추가하는 등 선수 전원이 고른 공격을 펼치면서 전자랜드의 막판 추격을 미연에 봉쇄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잠실에선 서울 삼성이 창원 LG에 84-70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21승24패로 7위, LG는 14승31패로 8위에 각각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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