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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밋 30득점 KCC, 오리온 꺾고 5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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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오리온 82-87 KCC, KGC 84-75 전자랜드]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전주KCC가 5연승을 질주했다.

KCC는 23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5라운드 고양 오리온스전에서 87-82로 승리했다. 5연승을 기록한 KCC는 26승 11패로 2위를 이어갔다. 1위 서울SK에는 1.5경기 차이다. 오리온은 10승 27패로 9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1쿼터를 16-24로 오리온에 밀린 KCC는 2쿼터에도 골밑 돌파를 자주 허용하며 애를 먹었다. 김민구가 3점포를 넣기는 했지만 추격에는 역부족이었다. 41-48로 전반을 끝냈다.

3쿼터 KCC의 공격 본능이 불을 뿜었다. 이정현의 3점포에 하승진의 리바운드 수확과 안드레 에밋의 득점이 터지면서 69-63 뒤집기에 성공했다. 오리온은 KCC의 힘을 앞세운 플레이에 수비가 흔들렸다.

결국, 4쿼터 KCC가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승리를 수확했다. 하승진의 골밑 득점에 이정현의 뱅크슛이 림을 갈랐다. 오리온이 문태종의 자유투로 막판 추격을 시도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에밋이 30득점 7리바운드로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찰스 로드가 15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 이정현이 18득점으로 이름값을 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전자랜드전에서 84-75로 이겼다. 홈 9연승을 달린 KGC는 5위를 이어갔다. 4위 울산 현대모비스에 반 경기 차이로 접근했다. 전자랜드는 6위를 유지했다.

오세근이 17득점 10리바운드, 데이비드 사이먼이 35득점 12리바운드를 해내며 승리의 공신이 됐다.

◆23일 경기 결과

▲(고양체육관) 고양 오리온 82(24-16 24-25 15-28 19-18)87 전주KCC

▲(안양체육관) 안양KGC인삼공사 84(23-19 18-15 15-21 28-20)75 인천 전자랜드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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