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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안치홍, 생애 두 번째 GG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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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타율 3할1푼6리 20홈런 93타점 맹타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2017년 KBO리그 최고의 2루수는 KIA 타이거즈 안치홍이었다.

안치홍은 13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2루수 부문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지난 2011년 이후 개인통산 두 번째 황금 장갑이다.

안치홍은 올 시즌 타율 3할1푼6리 21홈런 93타점 7도루로 맹활약했다. KIA의 8년 만에 통합 우승에 힘을 보탰다. 총 투표수 357표 중 140표를 얻어 박민우(NC 다이노스·134표)를 6표 차로 따돌렸다.

안치홍은 이날 개인 사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안치홍을 대신해 김민호 KIA 수비코치가 무대에 올라 대리 수상했다. 김 코치는 "이 상은 안치홍에게 잘 전달해주겠다. 아마추어에서 땀 흘리고 있을 모든 선수들이 안치홍처럼 성공을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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