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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려원, '마녀의법정' 세트장 문짝 떼온 사연(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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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작품 속 문들 모아서 전시하고 싶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배우 정려원이 '마녀의 법정' 마지막 촬영 이후 세트장 문짝을 떼간 사연을 공개했다.

KBS 2TV '마녀의 법정'(극본 정도윤 연출 김영균)은 출세 고속도로 위에서 뜻밖의 사건에 휘말려 강제 유턴 당한 에이스 독종마녀 검사 마이듬과 의사 출신 초임 검사 여진욱이 여성아동범죄전담부(이하 여아부)에서 앙숙 콤비로 수사를 펼치며 추악한 현실 범죄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법정 추리 수사극. 극중 정려원은 7년차 에이스 검사 마이듬 역을 맡았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려원은 "출근할 때마다 발로 뻥 차고 들어가는 여아부 문을 뜯어오기로 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항상 문을 뜯고 싶었는데 실천에 옮기질 못했어요. 왜 이제야 생각이 났는지 모르겠어요(웃음). 여태껏 지나온 작품의 문을 모아놓고, 언젠가 전시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그는 "문은 열고 닫히는 통로 잖나. 그래서 배우가 걸어온 길을 추억하기에 가장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아직 받지는 못했다. 평창동 작업실에 보관해 놓을 생각"이라고 밝혔다.

'마녀의 법정'은 최고 시청률 14.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로 마무리됐다. 좀 더 연장이 된다면 15% 돌파도 어렵지 않았을 터라 아쉬움도 적지 않다.

정려원은 "작가님이 애초에 4회 단위로 사건을 마무리했다. 연장은 어려웠을 것"이라며 "(연장으로) 점차 내몰리면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컴팩트하게 풀어나가서 참 연기하기 좋았다"라고 했다.

"2002년 KBS 아침드라마로 연기를 시작했어요. 이후 KBS와 인연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함께 하게 돼 좋았어요. 감독님이 온도조절을 잘 해주시고, 작가님도 쫀쫀하게 대본을 잘 써주셔서 좋았어요.(웃음)"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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