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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분 뛴 이창민, '번뜩였던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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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 2차전 전반 위협적인 슈팅·후반 날카로운 패스 존재감 드러내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이창민(제주 유나이티드)이 자신의 두 번째 A매치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12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북한과의 2차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오는 16일 개최국 일본과 대회 우승을 놓고 격돌하게 됐다.

신 감독은 이날 이창민과 정우영(충칭 리판)으로 중원을 구성했다. 이창민은 최전방 공격수로 이날 선발출전한 소속팀 동료 진성욱(제주)과 함께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유의 폭넓은 활동량을 앞세워 북한의 수비 라인을 괴롭혔다.

이창민은 전반 28분 이재성(전북 현대)이 박스 안에서 머리로 떨궈준 볼을 오른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연결하며 북한의 골문을 노렸다. 하지만 슈팅이 골문을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 장면이 전반전 한국이 만들어낸 가장 골과 가까운 플레이였다.

이창민은 후반전에도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후반 4분 문전 앞에서 강력한 왼발 중거리슛을 날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후반 12분에는 박스 안으로 침투하던 진성욱에게 날카로운 패스를 넣어줬다. 진성욱이 시도한 슈팅이 북한 수비수의 선방에 가로막혔지만 북한의 견고한 4백 라인을 단번에 허무는 멋진 패스 시도다.

이창민은 북한의 자책골로 한국이 1-0으로 앞선 후반 20분 이명주(아산 무궁화)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먼저 마쳤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그라운드에 있는 동안 뚜렷한 존재감을 자랑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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