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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문희·송강호, 영화제작자들이 뽑은 최고의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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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작품상은 '남한산성'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배우 나문희와 송강호가 영화 제작자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배우로 선정됐다.

12일 한국영화제작가협회(회장 이은)는 오는 19일에 개최되는 제4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은 한 해 동안 영화현장에서 애쓴 영화인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시작된 시상식으로 영화제작자들이 직접 예심과 본심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작품상은 동명 소설을 유려한 화면과 절제된 음악으로 영상화하여 위정자의 책임과 의무에 대해 곱씹어 보도록 한 '남한산성'(제작 싸이런픽쳐스, 공동제작 인벤트스톤, 감독 황동혁)이 차지했다. 감독상은 실존 인물 '박열'과 그의 주변인을 통해 기존과는 다른 젊은 독립 운동을 그려낸 '박열'(제작 박열문화전문회사, 감독 이준익)의 이준익 감독에게, 각본상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끝나지 않은 싸움을 '민원왕 할머니'를 통해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그려낸 '아이 캔 스피크'(제작 영화사시선, 공동제작 명필름, 감독 김현석)의 유승희 작가에게 돌아갔다.

남우주연상은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 동안 독보적 존재감으로 관객을 사로잡은 '택시운전사'(제작 더램프, 감독 장훈)의 송강호, 여우주연상은 영화 속에 세대를 초월한 웃음과 감동을 불어넣으며 대체 불가능한 매력을 보여준 '아이 캔 스피크'의 나문희, 남우조연상은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픽션과 현실이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중심을 잡아 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제작 씨제이이앤엠, 폴룩스픽쳐스, 감독 변성현)의 김희원, 여우조연상은 남성중심적 상황과 이야기 속에서 굽히지 않는 매력을 발산한 '더 킹'(제작 우주필름, 감독 한재림)의 김소진이 차지했다.

촬영상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조형래, 조명상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의 박정우, 미술상은 '군함도'(제작 외유내강, 감독 류승완)의 이후경, 편집상은 '남한산성'의 남나영 감독이 수상했다.

음악상은 '군함도'의 방준석, 음향상은 '남한산성'의 최태영, 기술상은 '범죄도시'(제작 홍필름, 비에이엔터테인먼트, 감독 강윤성)의 무술을 맡은 전재형, 허명행에게 돌아갔다.

특별상은 '우리들' '홈' '용순' 등의 독립·예술영화 제작사 아토가 선정됐다. 완성도 높은 영화를 초저예산으로 제작하며 영화 프로덕션의 새로운 형태를 만들어가는 아토의 용기를 높게 평가했다.

크리에이티브 띵킹(kreative thinking)상에는 현 사회의 현실을 다시 생각하게 만들고, 연관된 피해자들의 가슴을 어루만져주는 따뜻한 시선을 가진 영화로 단순한 법정드라마가 아닌 뜨거운 휴머니즘을 통해 많은 관객들의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 낸 '재심'(제작 이디오플랜, 감독 김태윤)이 선정됐다. 이 상은 제 4회 한국영화제작가협회상 시상식의 메인 후원사인 kth에서 선정, 수상하는 상으로 색다른 소재, 새로운 시각, 개성 있는 표현, 다각적인 활용 등의 측면에서 새롭고 창의적인 시도를 함으로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일궈낸 작품을 제작한 제작사에게 수여하고 있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저녁 6시 명필름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날 시상식은 수상자와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회원 및 영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배우 권해효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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