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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X박정민 '그것만이 내 세상', 내년 1월1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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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포스터+예고편 최초 공개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감독 최성현, 제작 ㈜JK필름)이 내년 1월17일 개봉한다.

12일 오전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그것만이 내 세상'은 오는 2018년 1월17일로 개봉을 확정 지었다. 이와 함께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을 최초 공개했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주먹만 믿고 살아온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와 엄마만 믿고 살아온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 살아온 곳도 잘하는 일도 좋아하는 것도 다른 두 형제가 난생처음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히말라야' '공조'까지 흥행 연타석을 이어가고 있는 JK필름의 2018년 첫 작품이자 세대를 대표하는 연기파 배우 이병헌, 윤여정, 박정민의 조합으로 기대를 모으는 영화다.

공개된 1차 포스터 3종은 한물간 전직 복서 조하 역으로 분한 이병헌과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 역을 맡은 박정민의 신선한 조합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난생처음 봤는데, 동...생이라고?"라는 카피와 함께 난감한 표정을 짓는 조하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이병헌의 친근한 외모 변신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화 '내부자들' '마스터' '남한산성' 등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를 선보인 이병헌은 편안한 트레이닝복과 헤어 등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을 법한 동네 형 조하 캐릭터로 분해 전작과 180도 다른 새로운 연기 변신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해맑은 미소를 띠고 있는 진태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는 "네네~저는 오진태입니다"라는 카피와 어우러져 순수한 매력을 전한다. 2016년 영화 '동주'로 주요 시상식 신인연기상을 휩쓸며 차세대 연기파 배우로 떠오른 박정민은 하나부터 열까지 보살핌이 필요한 서번트증후군 캐릭터로 특별한 연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감을 배가시킨다.

배우들의 신선한 연기 변신을 비롯 조하의 복싱 글러브와 트로피, 진태의 게임기와 피아노 등 각자의 개성을 담은 픽토그램으로 채워진 1차 포스터는 잘하는 일도, 좋아하는 것도 다른 두 형제가 펼칠 유쾌한 웃음과 활약에 대한 궁금증을 한층 증폭시켰다.

최초 공개된 1차 예고편은 자신감 넘치는 기세로 복싱 스파링에 나선 전직 복서 조하가 상대의 발차기로 단숨에 KO되는 모습으로 시작부터 웃음을 선사한다. 한때는 WBC 웰터급 동양 챔피언까지 올랐지만 지금은 별 볼 일 없는 전직 복서 조하가 "나 복싱하는 사람이라고"라며 외치는 모습은 믿을 건 주먹, 남은 건 자존심뿐인 조하의 친근하고 인간미 넘치는 매력을 느끼게 한다.

이어 우연히 엄마 인숙과 재회하여 함께 살게 된 형 조하에게 서번트증후군 동생 진태가 "안녕하세요!"라고 인사하는 모습은 난생처음 만난 두 형제의 예측 불가능한 이야기를 예고하며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또한 하나부터 열까지 엄마의 보살핌이 필요하지만 게임, 라면 끓이기, 피아노 연주만은 세상에서 제일인 진태의 활약은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기분 좋은 미소를 자아낸다.

툴툴거리면서도 서로를 챙기는 조하와 진태의 좌충우돌 생활이 펼쳐지는 가운데, 진태의 펀치 한방에 코피를 흘리는 조하의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두 형제의 유쾌한 케미스트리를 엿볼 수 있는 '그것만이 내 세상'의 1차 예고편은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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