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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상' 조정훈 "내년 더 좋은 성적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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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 기다려 준 구단에 감사…포기하지 않아 이 자리 섰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롯데 자이언츠 투수 조정훈이 재기상을 받았다.

조정훈은 11일 오후 임페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스포츠서울 올해의 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재기상을 수상자로 선정됐다.

조정훈은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운을 뗀 뒤 "마운드로 돌아오기까지 긴 시간이 걸렸다. 기다려 준 롯데 구단과 믿고 기회를 준 조원우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정훈은 지난 2009년 27경기에 등판해 14승 9패 평균자책점 4.05로 활약하며 당시 롯데의 새로운 에이스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듬해부터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그는 부상 여파로 11경기 5승 3패 평균자책점 4.94에 그쳤다. 이후 기약 없는 재활에 매달리며 지난해까지 1군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조정훈은 포기하지 않았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내며 재기에 성공했다. 그는 올 시즌 26경기에 등판해 4승 2패 8홀드 평균자책점 3.91로 활약했다. 롯데가 정규시즌 3위에 오르는데 불펜에서 큰 힘을 보탰다.

그는 "야구는 내가 지금까지 계속 걸어왔던 길"이라며 "단 한 번도 포기하고 싶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것 같다.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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