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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 세계선수권 러시아와 16강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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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와 조별리그 최종전 패배…조 4위로 밀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한국 여자 핸드볼대표팀이 러시아와 8강 진출을 놓고 겨루게 됐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대표팀은 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 열린 제23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D조 조별리그 최종전 세르비아와의 경기에서 28-33으로 졌다.

한국은 3승 2패로 조 4위를 차지했고 오는 11일 16강전에서 C조 1위 러시아와 만나게 됐다. 러시아는 세계선수권대회 8회 우승과 2회 준우승을 차지한 강호다. 순위 조절이 필요했던 한국은 이날 패배로 러시아 정면 돌파라는 과제를 얻었다.

전반을 14-15로 1점 뒤진 채 끝낸 한국은 후반에도 2, 3점 차를 따라잡기 위해 애를 썼다. 20분께 24-24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장신과 힘을 앞세운 세르비아를 막지 못했고 결국 패했다.

주포 류은희가 7골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유소정이 8골을 몰아쳤다. 그러나 주축 선수의 연이은 부상으로 주전들의 체력 저하가 이어졌고 패배를 막지 못했다.

강재원 감독은 "일부 선수의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처음 계획했던 최적의 전력을 꾸릴 수 없다는 점이 너무 아쉽다"면서 "대체 선수가 마땅치 않아 주축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커졌다. 이런 점이 세르비아와의 후반전에도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할 수밖에 없다. 선수들도 예선전을 거치며 유럽팀과 해볼 만하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 16강전부터는 선수들의 집중력이 중요한 변수가 될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 러시아전을 준비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르비아가 3승 2무로 조 1위에 올랐고 네덜란드가 2위(3승 1무 1패) 독일이 3위(3승 1무 1패)로 16강에 올랐다. 한국은 세르비아와 독일에 패해 4위로 밀렸다. 러시아전을 이기면 스페인-노르웨이전 승자와 13일 마그데부르그에서 8강전을 치른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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