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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랭킹 1위' 박성현 "자만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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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투어 사상 신인 선수로 최초 기록…신인왕도 확정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박성현(KEB하나은행)이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그는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LPGA)에서 신인왕을 예약했다.

박성현은 겹경사를 맞았다. 그는 6일(현지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유소연(메디힐)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LPGA에 랭킹 제도가 도입된 지난 2006년 이후 신인이 1위에 오른 것은 박성현이 처음이다. 그는 "너무나 갑작스럽게 접한 결과"라며 "어리둥절하고 아직까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성현은 "LPGA에 데뷔한 뒤 세웠던 목표보다 빠르게 올라온 것 같아서 오히려 부담이 되는 부분도 있다"며 "그래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긴다"고 각오를 전했다.

다음은 박성현과 일문일답.

-목표로 잡은 시기보다 일찍 좋은 결과(세계 1위)를 얻었다. 어떤 부분들이 원동력이 됐다고 생각하는가.

"자만하지 않고 늘 스스로 부족한 부분이 많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열심히 운동을 했던 것이 목표를 빨리 이룰 수 있던 이유가 아닐까싶다. 앞으로도 항상 지금과 같은 마음을 유지하며 골프를 치도록 노력하겠다."

-'세계 랭킹 1위'는 어떤 의미로 다가오나.

"예전에 했던 인터뷰에서도 한 차례 언급한 적이 있다. 말 그대로 '가문의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LPGA에 먼저 진출했던 선배들이 세계랭킹 1위를 할 때 '언제쯤이면 저 자리에 내가 갈 수 있을까?', '세계 랭킹 1위를 하면 어떤 기분일까?'라는 생각이 들었고 솔직히 부럽고 궁금했었다. 그런데 막상 세계 랭킹 1위 자리에 오르니 마음의 무게가 더 무거워지는 것 같다. 이전에 1위를 차지했던 선배들이 새삼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정말 가문의 영광이다."

-LPGA 투어 올해의 선수 포인트와 평균타수에서도 2위를 달리고 있다. 이 부문에서도 1위가 되면 대기록 달성하게 된다. 남은 두 경기에 대한 각오는 어떤가.

"솔직히 '아니다'라고 말하고 싶지만 남은 대회에서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다. 올해 대회가 2개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기회가 많이 없다. 그러나 두 부문에서도 1위에 오를 수 있는 좋은 찬스라고 생각하고있다. 남은 두 대회에서도 매 홀 집중해서 경기를 풀어나가고 싶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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