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가수 박기영이 한 살 연상의 탱고 마에스트로 한걸음과 결혼한다.
박기영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날 좋은 날 가족, 친지들과 식사하는 자리를 갖게 될거라 말씀드렸는데 오늘이 그날이 되었습니다. 오늘, 한걸음 선생님과 결혼합니다. 기쁜 소식 전할 수 있어 행복하고 설레는 마음이예요"라고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또 결혼 반지를 낀 손 사진을 게재하고 행복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기영과 한걸음은 지난해 5월 KBS 2TV '불후의 명곡 - 전설을 노래하다' 가정의 달 특집에 함께 출연,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를 탱고로 연출하며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를 계기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올 초부터 연인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기영은 지난 8월 한걸음과의 열애를 인정하며 "뜻하지 않게 빨리 알려지게 되어 당황스럽지만 한걸음 선생님은 저와 함께 하기로 한 분이 맞다. 날 좋은 날, 가족 친지들과 조용히 식사하는 자리로 자연스럽게 함께하게 될 테니 별 일 아닌 듯 편안히 생각해 달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두 사람은 공개 열애 두 달여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한걸음은 탱고의 본고장 아르헨티나에서 4년간 유학했으며 현재 한국을 대표하는 탱고 무용수다. 박기영은 지난 8월 사계프로젝트의 세번째 싱글앨범인 '거짓말'을 발표했으며, 오는 11월 신곡 발매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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