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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BIFF]이병헌부터 도경수까지…바이어 주목 ★(아시아필름마켓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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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스타 현빈·정우성·김래원 출연작에도 관심

[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한류 스타들이 2017 아시아필름마켓(Asian Film Market)에서도 해외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었다. 개봉을 앞둔 신작 영화들을 미리 소개한 올해 마켓에서 이병헌, 현빈, 정우성 등이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인 지난 14일 개막한 2017아시아필름마켓은 오늘(17일) 폐막을 앞두고 있다. 지난 1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2전시관의 아시아필름마켓 부스에서 CJ엔터테인먼트, 롯데엔터테인먼트, 쇼박스, 화인컷, 엠라인 등 주요 배급사들의 해외 판매 담당자들을 만났다.

우리나라 배우들 중 아시아뿐 아니라 할리우드 진출을 이뤄낸 이병헌은 올해도 마켓에서 바이어들의 관심을 모은 배우다. 이병헌이 최근 개봉한 영화 '남한산성'과 촬영 중인 '그것만이 내 세상'(가제)의 반응이 뜨거웠다.

'남한산성'과 '그것만이 내 세상'의 배급을 맡은 CJ엔터테인먼트 모준표 해외배급팀 부장은 조이뉴스24에 "이병헌만큼 여전히 해외 바이어들에게 어필을 줄 수 있는 우리나라 배우는 없다"며 "아시아는 물론, 유럽 지역에서 온 바이어들이 관심을 갖는다"고 말했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한물 간 복싱선수인 형과 지체장애가 있지만 피아노에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동생이 엄마를 통해 화해 하기까지 벌어지는 과정을 그리는 영화다. 이병헌은 복싱성수, 형 조하를 연기한다.

한류 스타 현빈과 김래원의 인기도 증명됐다. 영화 '꾼'과 '희생부활자'의 배급사 쇼박스 해외사업팀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아시아권 바이어들의 반응이 두드러진다. 아무래도 한국 드라마가 인기이다 보니 팬들의 눈에 익은 현빈이 주연을 맡은 영화 '꾼' , 김래원 주연의 '희생부활자'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고 전했다.

오는 11월 개봉하는 '꾼'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 오락영화다. 현빈은 사기꾼 황지성 역할을 맡아, 사기꾼만 골라 속이는 사기꾼들 중 전체 판을 기획하고 설계하는 브레인을 담당하는 인물이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또 다른 영화 '강철비'의 주연 정우성도 해외 바이어들에게 매력적인 스타다. '강철비'의 배급을 맡은 NEW 홍보팀은 조이뉴스24에 "정우성은 해외에서 먼저 알아보는 명불허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우성과 영화 '곡성'으로 세계 영화계에 존재감을 알린 배우 곽도원의 조합에 바이어들의 기대가 높다"고 덧붙였다.

'강철비'는 가까운 미래의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북한 쿠데타로 북한의 권력 1호와 정예요원이 남한으로 피신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일촉즉발 한반도 최대 위기를 그린다. 정우성은 남한으로 내려온 정예요원 엄철우를, 곽도원은 청와대 안보 수석 대행 곽철우를 연기한다.

그룹 엑소의 멤버이자 배우 도경수의 인기도 높다. 오는 11월 개봉하는 '7호실'은 제21회 부천국제영화제의 개막작이자, 예매 오픈 30초 만에 전석 매진된 바 있다.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 해외투자배급담당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도경수에 대한 해외 바이어들의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

'7호실'은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7호실에서 각자의 비밀을 감추게 된 DVD방 사장과 알바생이 점점 꼬여가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도경수는 학자금 빚을 갚으려 DVD방에서 일하는 알바생 태정으로 분했다.

한편, 2017 아시아필름마켓의 전체 사전 등록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한 45개국 1천250명이다. 바이어는 31개국 435명, 세일즈부스는 23개국 163업체를 기록했다. 마켓스크리닝은 25개국 68편이며, 이 가운데 15편은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선정작이고 프리미어로 선보이는 작품은 43편이다.

조이뉴스24 부산=유지희기자 hee0011@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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