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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 충돌' 인도네시아 베테랑 GK, 결국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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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클럽에서만 500경기 소화한 전설적 골키퍼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인도네시아 프로리그에서 경기 중 일어난 사고로 골키퍼가 사망하는 비극이 발생했다.

미국 언론 ESPN과 더불어 인도네시아 매체에 따르면 15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1부리그 페르셀라 라몽간과 세멘 파당과 경기에서 불의의 사고가 일어났다.

전반 종료 직전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페르세라 골키퍼 코이룰 후다와 수비수 라몬 로드리게스, 그리고 세멘 파당의 마르셀 새크라멘토가 골문 앞에서 충돌. 이 과정에서 후다가 지면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직후 후다는 의식을 잃어 현장에 있던 의료 스태프들이 심폐소생골을 시행했다. 곧바로 구급차가 들어와 산소 마스크를 씌운 후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운명을 달리하고 말았다. 향년 38세.

후다는 1999년 페르세라에 입단한 이후 18년간 줄곧 한 팀에서만 골문을 지켜왔다. 페르셀라에서 뛴 경기만 503경기가 넘을 정도로 팀의 전설적인 선수로 평가받았다.

이같은 갑작스러운 비극에 팬들과 동료들의 추모도 이어지고 있다. 페르셀라 구단은 후다의 사진을 사회관계망 서비스(SNS)에 게재하고 그를 기렸다.

올림피크 리옹(프랑스)와 첼시(잉글랜드)를 거쳐 현재 인도네시아 페르시브 반둥에서 뛰고 있는 가나 출신의 세계적인 축구스타 마이클 에시앙도 자신의 SNS에 후다의 사진을 올린 후 떠난 동료를 추모했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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