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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다솜, 첫 악녀로 강렬 인상…'脫씨스타' 성공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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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달희 역 맡아 다양한 감정 연기 선보여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언니는 살아있다' 김다솜이 첫 악녀 도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4일 종영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에서 김다솜은 가난했던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온갖 악행을 서슴지 않는 역대급 악녀 양달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호평을 받았다.

김다솜은 극 초반 가난한 삶을 열심히 살아보려 노력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살인자 누명을 쓰게 된 양달희를 잘 표현해냈다. 수치심과 억울함, 분노 등 한 번에 다양한 감정을 폭발시켜야 하는 장면에서 눈빛 하나로 모든 감정들을 표현하며 공감을 자아냈다.

또 김다솜은 극 중반 악행을 감추기 위해 세라 박으로 신분세탁, 끊임없이 거짓과 협박을 반복하는 양달희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그는 강자에겐 약한 모습을, 약자에겐 강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분노를 상승시켰다. 뿐만 아니라 거짓과 협박을 오가며 때로는 연민을 부르는 모습과 때로는 당돌하면서도 냉혈한 모습을 동시에 선보여 악녀 포텐을 터트리기도 했다.

김다솜은 극 후반 본인의 정체를 들킬까 불안에 떠는 양달희를 섬세하게 그려냈다. 김다솜은 점점 조여 오는 수사망에 불안하고 초조한 표정은 물론, 한 순간에 얼굴색을 확 바꾸며 능구렁이처럼 사건에서 유유히 빠져나가는 유연함까지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마지막 회에서 김다솜은 장님이 된 양달희로 변신해 홍시(오아린)를 그리워하며 눈물을 흘리며 다양한 감정 변화에 정점을 찍었다.

김다솜은 54부작이란 장편 드라마 속에서 다양한 감정선을 선보이며, 차별화된 악녀 양달희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완성해냈다. 첫 악녀 연기였지만 대선배 연기자들 사이에서 자신의 색을 잃지 않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다솜은 앞서 두 차례 드라마에 출연하며 괜찮은 연기력을 선보이긴 했지만 걸그룹 씨스타 이미지가 워낙 셌다. 하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배우로서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다음 행보에 기대감이 높아진 김다솜은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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