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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풀세트 접전 끝에 KGC에 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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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에선 KB손보가 삼성화재 눌러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현대건설이 풀세트 끝에 KGC 인삼공사를 제압했다.

현대건설은 15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도드람 V리그KGC와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3-25 25-23 21-25 25-15-22-20)으로 신승을 거뒀다.

현대건설은 38득점을 기록한 엘리자베스를 필두로 황연주와 양효진이 21득점과 16점으로 힘을 보탰다. KGC는 알레나가 양 팀 최다인 44득점을 기록했지만 패배를 면하지 못했다.

1세트는 알레나와 한송이가 분전한 KGC가 가져갔다. 23-23 동점 상황에서 알레나가 세트 포인트를 가져왔고 이후 한송이의 퀵 오픈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에서도 KGC가 초반 앞섰으나 현대건설엔 양효진이 있었다. 서브에이스를 두 개 기록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KGC에게 역전을 허용했지만 황연주와 엘리자베스가 연달아 점수를 따내며 승부를 건졌다.

3세트도 접전이었다. 이번엔 KGC가 알레나의 활약으로 세트 포인트를 점했고 박상미가 서브 에이스를 기록해 세트스코어 2-1로 앞섰다.

그러나 궁지에 몰린 현대건설이 엘리자베스를 중심으로 공격을 풀었다. 이다영과 황민경도 제구실을 해줬고 알레나의 예봉을 블로킹으로 꺾었다. 25-15, 10점차의 스코어를 따냈다.

결국 5세트까지 간 승부에선 황연주의 후위공격이 제대로 먹힌 현대건설이 KGC를 눌렀다.

한편 남자부에서도 접전이 펼쳐졌다. 의정부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손해보험과 삼성화재의 경기도 세트스코어 3-2까지 가는 접전 끝에 KB손해보험이 승리를 거뒀다. 알렉스가 35득점을 따내며 승리의 1등공신이 됐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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