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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조원우 "박세웅, 역시 비를 몰고 다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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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드블럼·레일리 제외 롯데 마운드 전원 대기…선발 및 불펜 모두 활용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정말 우연치고는 이상하네요."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은 15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 준플레이오프 5차천 경기를 앞두고 현장을 찾은 취재진과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이날 선발투수 박세웅에 대해 언급했다.

조 감독은 "(박)세웅이는 비를 몰고 다니는 것 같다"고 웃었다. 박세웅은 지난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4차전 선발투수였다. 그러나 그는 당시 마운드에 올라가지 못했다,

4차전을 앞두고 비가 내리는 바람에 우천 순연됐다. 다음날(13일) 같은 장소에서 4차전이 열렸고 조 감독은 선발 카드를 박세웅에서 조쉬 린드블럼으로 바꿨다.

그런데 15일 5차전을 앞두고 또 다시 비가 내리고 있다. 경기가 제 시간에 정상적으로 시작될 지 아직까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만약 우천 순연 결정이 다시 내려진다면 5차전은 16일 야간경기(오후 6시 30분)로 치러진다.

조 감독은 "아직 취소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으니 오늘 경기만 생각하겠다"며 "지난 시즌의 경우 세웅이 등판을 앞두고 비가 오는 일이 많았다"며 "비가 내리는 경기에서 비교적 잘 던졌다"고 웃었다.

포스트시즌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야구위원회(KBO) 측은 비가 그치지 않더라도 빗줄기가 가늘어졌다고 판단되면 경기를 그대로 진행할 분위기다. 현장 매표 및 관중 입장도 당초 예정된 12시 30분부터 시작한다.

조 감독은 "(박)세웅이는 5차전이라는 부담보다는 어서 나와 투구를 하고 싶어할 것"이라며 "젊은 투수들 대부분이 그렇지만 이런 분위기를 더 즐기는 것 같다. 나 또한 원하는 모습"이라고 신뢰를 보냈다.

박세웅에게 이닝 수나 투구수를 따로 정해두진 않았다. 조 감독은 "내일이 없는 경기"라며 "린드블럼과 브룩스 레일리를 제외하고 마운드는 모두 대기한다"고 했다. 그는 레일리에 대해 "상처를 꿰맨 부위에 아작까지 통증을 느낀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레일리는 전날(14일) 사직구장에서 진행한 선수단 훈련에서는 가볍게 캐치볼을 했다.

한편 조 감독은 "세웅이도 등판 후 투구 내용이 좋지 않다면 바로 교체를 할 생각"이라며 "필승조 중 박진형과 조정훈의 등판 순서는 매치업 상대를 고려해 바꿀 수 있다. 마무리 손승락도 상황에 따라 조기 투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부산=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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