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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잠실행' 노리는 NC, 중요해진 '테이블 세터'의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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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 박민우 3·4차전 이종욱 부진…5차전 테이블 세터 구성 고민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3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노리는 NC 다이노스가 테이블 세터 구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NC는 15일 부산 사직 야구장에서 2017 KBO리그 포스트시즌 롯데 자이언츠와 준플레이오프 5차전 경기를 갖는다. NC는 외국인 투수 에릭 해커를 선발투수로 내세워 사상 첫 가을야구 '부마더비' 승리를 꿈꾸고 있다.

NC는 지난 13일 마산에서 열린 4차전 경기에서 1-7로 패했다. 11일 3차전경기에서 13-6 대승을 거뒀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NC 타선은 3차전 롯데 선발투수로 나섰던 조쉬 린드블럼에게 8회까지 단 5안타 1득점에 그쳤다. 삼진은 무려 11개나 헌납하며 고개를 숙였다.

5차전 승부를 앞둔 NC의 가장 큰 고민은 테이블 세터 구성이다. NC는 1차전 박민우(5타수 2안타)-김성욱(3타수 무안타), 2차전 박민우(4타수 무안타)-모창민(4타수 1안타), 3·4차전 이종욱(6타수 무안타)-박민우(8타수 1안타) 조합으로 경기에 나섰다.

하지만 딱히 롯데 투수들을 상대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지 못했다. 특히 1번 타순에서 부진이 심각했다. 2차전부터 4차전까지 박민우와 이종욱이 1번타자로 선발출전했지만 단 하나의 안타도 나오지 않았다. NC가 승리를 차지했던 1차전(9-2 승)과 3차전(13-6) 모두 중심 타선의 힘이 컸다.

박민우가 2차전 무안타 부진 이후 베테랑 이종욱이 '톱타자'로 나섰지만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 팀 타선이 큰 기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1번타자까지 공격의 활로를 뚫어주지 못하면서 롯데 마운드 공략에 애를 먹고 있다.

NC 타선은 5차전 롯데 선발투수로 나서는 우완 박세웅에게 올 시즌 약한 모습을 보였다. 박세웅은 NC를 상대로 3경기 2승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1번 혹은 2번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은 박민우는 박세웅 상대 통산 19타수 4안타, 이종욱 18타수 5안타로 박세웅만 만나면 작아졌다.

박세웅이 9월 3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9.42로 난조를 보이기는 했지만 지난달 26일 사직 한화 이글스전을 마지막으로 18일 동안 휴식을 취했다. 구위를 회복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다.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NC가 5차전을 승리로 장식하기 위해서는 타선, 특히 테이블 세터의 역할이 중요하다. 나성범(17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 모창민(17타수 5안타 2홈런 5타점) 등 중심 타자들의 타격감이 나쁘지 않은 만큼 이들 앞에 최대한 많이 '밥상'을 차려줘야 한다.

NC의 5차전 승부의 성패는 '테이블 세터'의 활약에 달려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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