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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진·메디 39점 합작' IBK기업은행, 흥국생명 따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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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3-2 흥국생명]…고예림도 15점 활약 심슨 48점 분전 눈물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IBK기업은행과 흥국생명은 지난 시즌 여자부 V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두팀은 14일 열린 2017-18시즌 도드람 V리그 첫 경기를 통해 다시 만났다.

디펜딩 챔피언 IBK기업은행이 다시 한 번 웃었다. IBK기업은행은 안방인 화성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시즌 개막전에서 뒷심을 자랑하며 풀세트 접전 끝에 3-2(11-25 25-23 25-22 20-25 15-13)로 이겼다.

시즌 첫 승을 접전 끝에 거둔 것이다. '주포' 메디(미국)가 24점을 올렸고 김희진과 고예림도 각각 15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흥국생명은 심슨(미국)이 두팀 합쳐 가장 많은 48점을 기록하며 제 역할을 다했으나 소속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흥국생명은 출발이 좋았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이날 퍼스트 리베로로 베테랑 김해란을, 세컨드 리베로에는 도수빈을 각각 기용했다, 리베로 자원인 또 다른 베테랑을 남지연 비롯해 한지현을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에 둬 후위에서 수비를 보강했다.

박 감독이 꺼낸 카드는 1세트에는 잘 맞아 떨어졌다. 흥국생명은 심슨을 앞세워 공격도 잘 풀어갔다. 세트 중반부터 크게 앞서가며 일찌감치 1세트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은 강했다. 메디-김희진-고예림으로 구성된 새로운 공격 삼각편대를 앞세워 2, 3세트를 연달아 가져가며 세트 리드를 잡았다.

흥국생명은 4세트를 만회하며 균형을 맞췄다. 이한비와 원포인트 서버로 코트에 나온 공윤희 카드가 적중했다. 흥국생명은 17-16으로 앞선 가운데 삳대 서브 범실에 이어 이한비가 시도한 오픈 공격과 공윤희의 서브 득점을 묶어 20-17로 앞서가며 세트 승기를 잡았다,

마지막 5세트는 끝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었다. IBK기업은행이 10-7로 앞서갔다. 그러나 이때 흥국생명은 역전에 성공했다. 공윤희의 서브 에이스에 이어 세터 조송화가 고예림의 공격을 가로막았고 심슨은 후위 공격을 코트에 꽂았다.

흥국생명이 13-11로 앞서가며 승리를 눈앞에 뒀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은 뒷심이 대단했다. 고예림의 서브 득점을 시작으로 내리 4점을 연달아 올리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메디는 마지막 두 점을 책임졌다. 퀵오픈에 이어 심슨이 시도한 후위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내며 승리 주역이 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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