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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김경문 "박석민 교체, 팀 전체에 메시지 던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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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결정이었어"…"노진혁 더 집중할 수밖에 없었을 것"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팀 전체에 더 집중하라는 메시지를 던졌다."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주축 타자 박석민의 경기 초반 교체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김 감독은 12일 마산 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포스트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 경기를 앞두고 "박석민은 우리팀 중심 타자다. 박석민을 교체한다는 건 당연히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하지만 중요한 경기에서 팀 전체에 더 집중하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싶었다"고 말했다.

박석민은 전날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6번타자 3루수로 선발출전했다. 하지만 NC가 3-2로 앞선 3회초 수비 때 노진혁과 교체됐다. 박석민은 2회초 2사 1·2루에서 문규현의 내야 땅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포구 실책을 범했다. 이닝이 종료될 수 있었던 시점에서 박석민의 실책으로 NC는 롯데에 2점을 내줬다.

박석민의 교체는 결과적으로 NC의 승리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박석민 대신 투입된 노진혁이 4타수 4안타 2홈런 3타점 4득점으로 맹활약하며 3차전 MVP에 선정된 것. NC는 노진혁의 활약으로 3차전을 13-6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김 감독은 "노진혁에게 기대한 것은 수비였다. 타격에서 그렇게 잘 쳐줄 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나도 놀랐다"며 "노진혁 스스로도 중요한 경기에서 선배를 대신해 경기를 뛰게 됐으니 더 집중했을 것이다. 정말 좋은 역할을 해줬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어 "포스트시즌에는 수비가 되지 않는 선수는 경기를 뛰기 힘들다"며 "사람이니까 실수를 하지 않을 수는 없다. 하지만 프로라면 실책을 최대한 하지 않으면서 좋은 경기를 해야 한다"고 수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더 강조했다.

한편 NC는 우완 최금강을 선발투수로 내세워 4차전 승리를 노린다. 최금강은 올 시즌 39경기(13선발) 5승3패 평균자책점 7.33의 성적을 기록했다. 롯데를 상대로는 4경기(3선발) 2승 평균자책점 3.78로 강한 면모를 보인 바 있다.

조이뉴스24 창원=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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