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DS]'스트라스버그 완벽투' 워싱턴, 5차전까지 간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워싱턴 내셔널스가 승부를 다시 한 번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승부인 5차전까지 가게 됐다.

워싱턴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 주 시카고에 있는 리글리 필드에서 개최된 2017 미국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시카고 컵스와 4차전서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두 팀은 모두 2승2패를 기록, NLDS의 행방은 5차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7이닝동안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는 쾌투로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켰다.

0-0으로 맞선 3회초 1사 1·3루 상황에서 상대의 실책으로 3루주자를 불러들이며 선취점을 따낸 워싱턴은 1-0 불안한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마운드에서 스트라스버그의 호투가 계속해서 이어지며 우위를 점할 수 있었다.

그리고 결국 8회 추가점을 냈다. 2사 만루 절호의 찬스에서 마이클 테일러가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렸고 이 점수가 그대로 굳어졌다. 결국 5점차 완봉승으로 경기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