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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모드 돌입' 두산, 누가 와도 자신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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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롯데 상대 정규리그서 모두 우세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플레이오프 포스트시즌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두산 베어스는 조용히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10일 현재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SK 와이번스를 10-5로 꺾고 올라온 NC 다이노스와 정규리그 3위 롯데 자이언츠가 맞붙었다.

첫 번째 대결은 NC가 와일드카드 결정전의 기세를 살려 9-2의 완승을 거뒀다. 그러나 9일 열린 두 번째 판에선 롯데가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1-0의 완봉승을 따내며 시리즈에서 균형을 맞췄다. 시리즈가 원점으로 돌아가면서 승부의 향방을 쉽게 점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이런 가운데 2위 두산은 묵묵히 자신들의 갈 길을 가고 있다.

두산은 지난 추석 연휴부터 이미 훈련을 개시한 상태다. 두산 관계자는 "잠실에서 훈련을 시작한 상태다. 3일 훈련하고 하루를 쉬는 형태로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이 사이클대로라면 16일부터 열리는 플레이오프 경기에 정확히 들어맞는다. 10일과 11일엔 상무와 연습경기도 잡혀있다.

시리즈가 길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 두산 입장에선 여유를 가질 법도 했지만 이미 플레이오프를 확실히 대비하고 있는 분위기다.

사실 두산은 이번 정규리그에서 상대한 9개 구단에게 모두 5할 이상의 승률을 기록했다.

정규리그에서 84승을 거뒀으니 당연한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특정 팀에게 특별한 약세를 보이지 않았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심지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KIA 타이거즈에게조차도 8승1무7패로 앞섰다. KIA가 유일하게 5할 승률 아래를 허용한 팀이 바로 두산이다.

플레이오프에서 만나게 될 상대들에게도 결코 나쁘지 않았다. NC에게는 시즌 통틀어 11승5패로 승률이 무려 68.8%에 육박할 정도로 강했다. 롯데와 맞대결에서도 8승8패로 팽팽히 맞섰지만 그럼에도 5할 승률은 유지했다.

차명석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은 "페넌트레이스에서의 결과는 크게 상관없다.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 팀의 분위기"라면서도 "(고지를 선점한) 두산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시리즈가 길어질수록 두산과 KIA 등 미리 상위 시리즈에 진출해있는 팀들이 체력적으로 우위를 점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두산은 묵묵히 갈 길을 가고 있다. 정규리그에서 점했던 우위를 포스트시즌에서도 발휘할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진다.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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