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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DS]보스턴, 안방서 '기사회생' 2패 뒤 첫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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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10-3 휴스턴]…프라이스 4이닝 무실점 라미레스·브래들리 6타점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보스턴 레드삭스가 마침내 승리를 신고했다.

보스턴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스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017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 3승제) 3차전에서 10-3으로 이겼다.

보스턴은 앞서 원정으로 치른 휴스턴과 1, 2차전을 모두 패해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이날 승리로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휴스턴이 여전히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있다.

보스턴은 이날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선발 등판한 덕 피스터가 카를로스 코레아에게 투런포를 맞는 등 1회초 3실점하면서 끌려갔다. 보스턴은 바로 교체 카드를 냈다. 피스터를 내리고 조 켈리를 두 번째 투수로 내보냈다.

보스턴은 2회말 한 점을 따라붙었고 3회말 2사 이후 헨리 라미레스의 적시타에 이어 라파엘 디버스가 휴스턴 바뀐 투수 프란시스코 리리아노에게 투런포를 쳐 4-3 역전에 성공했다.

보스턴은 7회말 승기를 잡았다. 무사 만루 기회에서 라미레스가 2타점 2루타를 쳐 달아났고 디버스도 적시타를 날렸다. 계속된 찬스에서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가 3점 홈런을 쏘아올려 승부에 쐐가를 박았다.

보스턴은 선발 자원인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이날도 불펜으로 나왔다. 그는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4이닝 동안 휴스턴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소속팀 승리에 도움을 줬다.

라미레스·디버스·브래들리 주니어는 이날 보스턴 공격을 책임졌다. 세 선수는 7안타(2홈런) 9타점을 합작했다. 두팀의 4차전은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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