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균(지바롯데)이 5경기 만에 안타를 쳐내며 슬럼프 탈출 희망을 봤다.
김태균은 28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소프트뱅크와의 원정경기에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5타석 3타수 1안타 2볼넷에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22일 오릭스전에서 3안타(1홈런)를 친 이후 4경기 연속 안타를 치지 못하고 있던 김태균은 이날도 4번째 타석까지 안타 없이 2볼넷 2삼진만 기록했으나 마지막 타석에서 기어이 안타 손맛을 봤다. 타율은 그대로 2할6푼2리를 유지했다.
한편, 소프트뱅크의 이범호는 전날에 이어 이날 경기에도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김태균과의 맞대결은 이틀 연속 벌어지지 않았다.
지바롯데는 초반 벌어들인 점수를 잘 지켜 9-6으로 승리, 전날 패배를 되갚으며 소프트뱅크와 다시 공동 선두를 이뤘다.
김태균은 1회초 1사 1, 2루의 첫 타석에서는 볼넷 출루해 팀의 초반 대량 득점에 작은 발판 하나를 놓았다. 만루가 된 다음 지바롯데는 밀어내기 볼넷과 희생플라이, 홈런 등으로 대거 5점을 선취했다. 김태균도 오마쓰의 스리런 홈런 때 득점 주자가 됐다.
3회초 1사 주자없는 가운데 맞은 두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물러났다. 소프트뱅크 선발 스기우치 도시야의 낮게 떨어지는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
3번째 타석에서는 팀이 또 대량득점을 하는 과정에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 하나를 올렸다. 4회초 2사 만루에서 김태균은 스기우치의 낮은 쪽 유인구를 잘 골라내 볼넷을 얻어내 시즌 84번째 타점을 방망이가 아닌 선구안으로 만들어냈다. 이후 김태균은 이마에의 적시타 때 또 득점 하나를 추가했고, 지바롯데는 이 이닝에서 4점을 보태며 승기를 잡았다.
6회초 1사 1루서 다시 헛스윙 삼진을 당한 김태균은 8회초 5번째 타석에서 드디어 안타를 쳐냈다. 2사 후 주자없는 가운데 소프트뱅크 4번째 투수 가나자와 다케히토로부터 좌전안타를 터뜨렸다.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이번에는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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