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가 히어로즈와 삼성간의 장원삼 트레이드를 최종적으로 승인 거부하자 두산 측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현명한 판단이라고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두산 김승영 단장(사진)은 신상우 총재의 공식발표 직후인 21일 오전 조이뉴스24와의 전화 통화에서 "총재님이 원칙을 지켜 현명한 판단을 내리셨다. (이러한 결정을) 환영한다"고 장원삼 트레이드 거부는 당연한 처사임을 전했다.
이어 김 단장은 "히어로즈와 삼성이 이후 어떻게 대응할 지는 모르는 일이지만 그 동안 8개 구단간의 신뢰가 많이 깨진 상황이었다"며 "앞으로는 서로 신뢰를 회복하도록 노력해 가야한다"고 이번 논란를 통해 금이 간 야구계의 신뢰 회복이 급선무임을 덧붙였다.
지난 14일 히어로즈와 삼성은 각각 장원삼과 박성훈+현금 30억원을 맞바꾸는 깜짝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두산을 필두로 나머지 6개 구단은 히어로즈의 파행 운영을 막기 위해 올초 단장끼리 구두합의한 '현금트레이드 금지' 약속을 양 구단이 위배했다며 강력히 반발해왔다.
신상우 총재 역시 이에 대해 쉽게 판단내리지 못하고, 4차례나 최종결정을 연기하는 장고를 거듭한 끝에야 이날 트레이드 거부를 공식 발표했다.
조이뉴스24 /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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