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심야 예능프로그램의 각축전이 뜨거운 가운데 SBS '야심만만 예능선수촌'(이하 '야심만만')이 변화를 모색하면서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야심만만'은 최근 다체제 MC의 장점을 살려 게스트와 기존 MC들간의 독특한 조합을 선보이고 있다.
'야심만만'은 강호동을 비롯해 김제동, 윤종신, 서인영, MC몽, 전진 등 최근 예능프로그램을 종횡무진하고 있는 스타들이 MC를 맡고 있다.
이같은 다체제 MC 체제는 '야심만만'의 장점인 동시에 약점으로 지적돼 왔다. 분위기가 산만하고 MC들의 역할 분담이 잘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야심만만'은 최근 다양한 콘셉트와 조합 대결로 게스트는 물론이며 MC들의 특성과 개성을 적극 부각시키고 있다.
인기 프로그램인 '1박2일'과 '패떴'에 '야심만만' 출연진들이 고루 포진되어 있다는 것을 포착, 이천희와 대성 등을 게스트로 초대해 '1박2일' 대 '패떴'의 대결구도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어 송창의, 이완, 화요비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던 지난 20일에는 '말빨' 대 '얼짱'의 콘셉트를, 27일에는 '좋은 아침' 대 '야심만만'의 콘셉트로 대결을 펼쳤다.
이같은 대결 구도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비와 '왕비호' 윤형빈이 게스트로 출연해 '호감' 대 '비호감'으로, 김건모와 김종국이 출연해 '전설가수' 대 '대세가수'로 토크 대결을 펼칠 예정. 김제동과 지석진, 신정환과 윤종신, 찰리박과 전진 등으로 구성된 '환장의 짝궁' 콘셉트도 준비돼 있다.
MC들이 토크를 이끌어가는 진행자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토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기존 출연진들의 활용도가 높다. 서로 진행을 하려는 것 때문에 생기는 산만함의 문제도 해결된다.
'야심만만'을 연출하고 있는 최영인 PD는 "다체제 MC의 장점을 살려 조합에 의한 메리트를 창출하려고 한다. 앞으로 게스트 출연 결정에 있어서도 이처럼 두가지 대결구도로 나눌 수 있는 지 고려할 것이다. 두 팀으로 나누니 MC들이 우리 프로그램에 익숙치 않은 게스트들을 도와줄 수 있는 등 여러가지 메리트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존의 '올킬 게임' 콘셉트는 그대로 유지된다.
최영인 PD는 "'올킬'은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인생을 관통하는 사건을 이야기함으로써 현재에서 그 사람을 바라볼 수 있는 관점이 된다. 나름대로 배울 점도 있고 그 사람의 인생을 되돌아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