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베이 우승' 이민지, 세계랭킹 15위 상승

[김형태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3승째를 달성한 호주교푸 이민지(20, 하나금융그룹)가 세계랭킹 15위로 점프했다.

이민지는 24일(현지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4.45점을 획득, 지난주 17위에서 두 계단 올라섰다.

이민지는 지난 23일 끝난 블루베이 LPGA에서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제시카 코다(미국)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지난 4월 롯데 챔피언십에 이은 시즌 2승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가 53주 연속 1위를 지킨 가운데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이 2위에 자리했다. 이어 전인지(22, 하이트진로), 렉시 톰슨(미국), 브룩 헨더슨(캐나다), 김세영(23, 미래에셋), 박인비(28, KB금융그룹), 장하나(24, BC카드), 박성현(23, 넵스), 양희영(27, PNS창호)이 차례로 10위까지 랭크됐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해림(27, 롯데)은 16계단 오른 51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