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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컵]미국, 포섬 싹쓸이…유럽에 기선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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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첫날 5-3 리드…유럽은 포볼서 선전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미국이 유럽 연합팀과의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 첫 날 포섬(한 팀에서 2명의 선수가 번갈아 공을 치는 방식) 경기를 모두 쓸어담으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미국은 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41회 라이더컵에서 유럽에 5-3으로 리드했다.

열광적인 홈 갤러리들의 성원 속에 조던 스피스-패트릭 리드 조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헨리크 스텐손(스웨덴) 조를 3홀차로 꺾었고, 필 미컬슨-리키 파울러 조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앤디 설리번(잉글랜드) 조에 역전승을 거뒀다. 미국은 추가로 포섬 2경기를 승리하고 4-0으로 앞서 갔다.

유럽의 반격은 포볼(한 팀에서 2명의 선수가 각자 공을 쳐 좋은 스코어를 적어내는 방식)이었다. 로즈와 스텐손이 스피스-리드 조에 5홀차로 승리하며 포섬에서의 패배를 만회했다. 매킬로이는 토마스 피터스(벨기에)와 짝을 이뤄 더스틴 존슨-맷 쿠처 조를 3홀차로 제압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카브레라 베요(이상 스페인) 조 또한 J.B 홈스-라이언 무오 조를 3홀차로 꺾으면서 2점차로 따라 붙었다.

미국은 브랜트 스테데커-브룩스 켑카 조가 포볼에서 유일하게 승리한 데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포섬에서의 일방적인 우세를 바탕으로 첫날 8경기에서 5승4패를 거둬 유럽에 비해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태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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