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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게임시장도 클라우드로 판 다시짠다

게임기 판매대수 경쟁대신 서비스의 이용자 확대에 집중

[안희권기자]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경영자(CEO)가 추진중인 클라우드 서비스 전략이 성과를 거두자 이를 오피스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X박스원의 단말기 부문으로 확대하고 있다.

MS는 그동안 X박스원용 비디오 게임을 윈도10 PC에서 즐길 수 있게 클라우드 서비스로 개발해왔으며 콴텀브레이크 게임 출시를 계기로 이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MS X박스원 게임 사업의 변화로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 시장에도 파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X박스원은 전략 변화로 단말기뿐만 아니라 게임기와 PC에서 모두 구동하는 서비스 앱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는 멀티플랫폼 기기 서비스 업체로 성장하려는 MS에도 매우 중요하다.

◆X박스는 앱이자 서비스

X박스원 사업이 서비스 앱으로 확장되면 매번 고성능 게임기를 새롭게 개발해야 하는 부담을 덜 수 있고 개발비를 서비스에 투자해 게임 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키울 수 있다.

게임 사업의 변화는 MS 통합 운영체제(OS) 정책과 유니버설 윈도 플랫폼 전략을 토대로 하고 있다.

통합 OS 정책에 따라 X박스원에도 PC와 동일한 윈도10을 채택해 X박스원용 게임을 데스크톱에서 실행할 수 있다. 또 개발자는 유니버설 윈도 게임앱을 만들면 이 앱을 MS 서피스 프로4 태블릿에서 루미아950 스마트폰까지 모든 윈도10 기기에 공급할 수 있다.

개발자는 게임 콘텐츠를 X박스원뿐만 아니라 윈도10 PC 사용자에게 판매할 수 있어 이전보다 더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이는 자연스레 게임 생태계 구축으로 이어져 게이머 유입을 촉진시킨다.

◆MS, 경쟁보다 시장 확대에 초점

MS는 사티아 나델라 CEO 체제에서 경쟁보다 협력을 통해 시장을 키우고 클라우드 서비스로 매출을 올리고 있다. 게임 사업도 클라우드 서비스에 맞춰 단말기 판매 경쟁보다 저변 확대에 힘쓸 것으로 예상된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가 본격화될 경우 X박스원 게임을 윈도10 PC에서도 할 수 있어 비디오 게임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게임용 PC는 게임 성격에 맞춰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고 예산 내에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게이머들은 이런 장점 때문에 비디오 게임기보다 고성능 PC를 선호한다.

이달 초 MS는 콴텀브레이크 게임을 시작으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필 스펜서 MS X박스부문 수장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이용해 X박스 게이머는 윈도10 PC로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비디오 게임 시장도 단말기 판매대수 경쟁 위주에서 벗어나 서비스 경쟁 체제로 바뀔 전망이다. 게임기 판매대수 경쟁은 소니 플레이스테이션4가 3천590만대로 X박스원 1천800만대를 크게 앞섰다.

반면 MS가 2억명에 달하는 윈도10 PC나 태블릿 사용자를 30%만 끌어들일 수 있다면 윈도 게이머가 6천만명으로 늘어 소니를 제칠 수 있다.

여기에 페이스북의 고성능 가상현실 헤드셋 오큘러스 리프트와 HTC의 바이브는 윈도10 PC만 연동해 사용할 수 있어 가상현실 게임을 즐기려는 소비자는 게임기보다 윈도10 PC를 찾을 가능성이 높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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