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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뉴스]구글 3분기 실적으로 본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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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권기자] 검색제왕 구글이 검색광고 성장세 둔화로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3분기(7~9월) 실적을 올렸다.

구글은 3분기에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165억2천300만달러 매출을 올렸다. 이는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이다. 하지만 시장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3분기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 줄어든 28억1천300만달러로 집계됐다. 데이터센터 증설과 인력 보강에 따른 비용 증가로 수익이 줄어든 때문이다.

하지만 시장 분석가들은 구글의 3분기 순익 감소보다 광고 매출의 성장세 둔화를 더 크게 우려하고 있다.

총 수입의 90%를 차지하는 광고 사업 매출은 146억8천2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17% 늘었다. 검색 키워드 연동형 광고 클릭수는 지난해보다 17% 증가했지만 2분기(25%)보다 성장세가 둔화됐다.

게다가 광고 단가는 지난해보다 2% 하락했다. 광고 단가가 PC보다 저렴한 모바일 광고 증가로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다만 새로운 광고 상품 출시로 침체폭이 점차 작아지고 있다.

이는 클릭당단가 변동률을 분기별로 정리한 그래프를 보면 더 잘 알 수 있다.

2011년 3분기 이후 구글 광고 단가는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다. 광고 단가가 하락을 멈추지 않는 한 구글의 광고 매출은 성장세가 둔화될 수밖에 없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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