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빈집이나 빈방, 욕실에 이어 상점가 빈 공간을 빌려주는 서비스가 등장해 주목을 받고 있다. 스토어프론트(Storefront)가 그 주인공이다.
스토어프론트는 별도 임대 계약없이 매장내 빈 공간을 이용할 수 있어 점포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상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서비스는 며칠 또는 몇달 동안만 점포 공간을 사용하려는 사업자와 임대업자를 연결해주는 서바스이다. 따라서 고객도 상인이나 마케터, 예술인 등 매우 다양하다. 점포 유형도 키오스크나 부스, 전시장, 벼룩시장, 아트페어, 농작물시장 등 기존에 제공하지 않는 것까지 다루고 있다.
스토어프론트가 지닌 장점 중 하나는 매장 내 점포, 즉 큰 매장 안에 있는 작은 공간을 빌려 쓸 수 있게 해 점포 소유자와 이용자 모두 경제적 이득을 챙길 수 있다는 점이다. 짧은 기간 동안 사용할 이벤트 장소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는 아이템이다.
이런 인기 덕에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등지에서 스토어프론트를 통해 점포를 빌려쓰는 상인들이 1천명을 넘고 있으며 이들이 그 점포에서 올린 매출액이 4천만달러에 이른다.
이 회사는 2012년 공유경제 모델을 내걸고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참신한 아이디어와 시장 성장잠재력을 인정받아 160만달러 종자돈을 유치했고 이달 추가 유치로 총 730만달러를 투자금을 조성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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