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개봉하는 영화

◆ 관능의 법칙

지금이 어느 때보다 제일 잘 나간다 믿는 골드미스 신혜(엄정화)와 도발적 주부 미연(문소리), 싱글맘 해영(조민수)이 주인공이다. 엄정화는 '연하남' 이재윤과, 조민수는 베테랑 배우 이경영과 호흡을 맞췄다. 문소리는 이성민과 부부로 분했다.

'싱글즈' '원더풀 라디오' '뜨거운 것 좋아' 등을 통해 여성 관객들의 큰 지지를 얻었던 권칠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명필름이 제작했다.

연출:권칠인/ 출연:엄정화·문소리·조민수/ 개봉:2월13일

◆ 또 하나의 약속

영화는 제작부터 개봉까지 개인 투자와 예비 관객들의 모금을 통해 완성됐다. 100%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제작이 이뤄져 기존 한국 영화계 투자 배급 방식의 틀을 깼다. 10억 원 이상을 개인 투자자들이 투자했다. 

연기파 배우 박철민은 세상에 맞서게 되는 아버지로 분했다. 병에 걸려 세상을 떠나게 된 딸 역은 신인 배우 박희정이 맡아 실제 삭발을 감행하기도 했다.

연출:김태윤/ 출연:박철민·김규리·윤유선·박희정·유세형·이경영/ 개봉:2월6일

◆ 노예 12년

가족과 자유로운 삶을 누리던 음악가 솔로몬 노섭(치웨텔 에지오포)은 납치돼 노예로 끌려가고 노예주(州) 중에서도악명 높은 루이지애나에 도착한다. 12년 동안 솔로몬은 두 명의 주인 윌리엄 포드(베네딕트 컴버배치)와 에드윈 엡스(마이클 패스벤더)를 만난다.

제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작품상을 수상했다.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연출:스티브 맥퀸/ 출연:치웨텔 에지오포·마이클 패스벤더·베네딕트 컴버배치·브래드 피트/ 개봉:2월

◆ 아메리칸 허슬

영화는 지난 1월 열린 제7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 코미디 부문 작품상·여우주연상(에이미 아담스)·여우조연상(제니퍼 로렌스)을 수상, 주요 부문 3관왕을 기록했다. 애초 7개 부문 후보에 올라 최다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던  '아메리칸 허슬'은 3관왕으로 최다 수상을 자랑했다.

그에 이어 제86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는 총 10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돼 기대를 얻고 있다. 최우수작품상·감독상·각본상·남우주연상(크리스찬 베일)·여우주연상(에이미 아담스)·여우조연상(제니퍼 로렌스)·남우조연상(브래들리 쿠퍼) 등 주요 부문이 대거 포함됐다.

연출:데이빗 O. 러셀/ 출연:크리스찬 베일·에이미 아담스·제니퍼 로렌스·브래들리 쿠퍼·제레미 레너/ 개봉:2월20일

◆ 찌라시:위험한 소문

영화는 근원과 진위가 명확하지 않은 증권가 정보지를 소재로 해 기획 단계부터 시선을 모았다. 소문의 제조와 유통, 정보의 생성과 소멸에 대해 흥미진진하게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김강우와 정진영, 고창석과 박성웅 등 존재감 뚜렷한 배우들의 합세 역시 기대 요인이다. 지난 2013년 7월12일 첫 촬영에 돌입해 같은 해 10월19일 크랭크업했다.

연출:김광식/ 출연:김강우·정진영·고창석·박성웅/ 개봉:2월2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