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더 클럽>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끝이 보이는 유혹

조나단 맥퀘리(이완 맥그리거 분)는 맨해튼의 유명 회계사 사무실에서 일한다. 성실하고 유능하지만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순진한 노총각인 조나단의 일상은 무료하기 짝이 없다.

조나단은 밤늦게 일하던 중 같은 빌딩에서 일한다는 변호사 와이어트 보스(휴 잭맨 분)의 우연한 방문을 받는다. 최고급 양복을 빼입은 잘 생긴 사나이 와이어트는 조나단에게 대마초를 권하고, 자유분방하고 사교적인 와이어트에게 호감을 갖게 된 조나단은 와이어트의 소개로 월 스트리트의 상류층 인사만 가입할 수 있다는 비밀 섹스 클럽을 알게 된다. 전화를 걸어 "오늘밤 한가해요?"라고 물은 뒤, 시간 약속을 하고, 고급 호텔에서 만나 즐긴 후 헤어지되, 이름과 직업에 대해선 알려고 해선 안 된다는 것이 섹스 클럽 이용 규칙이다.

조나단은 미모와 부를 겸비한 매력적인 여성들과 밀회를 거듭하던 중, 자신의 넋을 빼앗은, 지하철에서 보았던 S(미셸 윌리엄스 분)라는 여성을 만나게 된다. 섹스 클럽 규칙을 어기고 S에게 빠져든 조나단, S 역시 조나단이 싫지 않은지 규칙을 어기고 계속 만나준다.

그런 어느 날 S가 납치되고, 본색을 드러낸 와이어트는 S의 목숨을 살리고 싶다면 회계 감사 진행 중인 기업 돈 2천만 달러를 스페인 국립은행 계좌로 보내라고 명령한다. 사랑에 빠진 조나단은 S도 구하고 돈도 지킬 수 있을까?

'속임수'라는 뜻의 원제목대로 <더 클럽>은 전반부와 후반부 분위기를 달리하며 속고 속이는 반전을 거듭한다. 전반부는 유려한 카메라 움직임과 편집, 나른한 선율로 섹스 클럽 멤버들과의 진한 러브 씬을 보여준다. 이완 맥그리거를 고급 호텔로 끌어들이는 검은 드레스 차림의 매혹적인 여성으로는 미셸 윌리엄스 외에 매기 큐, 나타샤 헨스트리지, 샬롯 램플링과 같은 유명 여배우가 분했다. 와이어트가 본색을 드러내면서부터는 두뇌 싸움과 방화 살인이라는 액션이 가미되며, 종반부에는 이런 속임수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사랑이 가능한가라는 뻔한 질문을 던진다.

스릴러로서의 상투적 장치를 모두 활용한 셈인데, 문제는 이렇다할 새로운 아이디어나 기발한 반전이 없어 누구나 예측할 수 있는 스릴러가 되고 말았다는 점이다. 세계적 명성의 배우들이 이처럼 허술한 스릴러에 출연했다는 게 의아할 지경이다. 자동차 광고를 만들던 CF 출신 감독 마르셀 랭겐거는 데뷔작인 <더 클럽>을 위해 스페인 마드리드까지 로케를 가면서도 불과 6주 만에 촬영을 끝냈단다.?

미국 발매 DVD에는 감독의 코멘터리 등 서플먼트가 적지 않은데 국내 출시작에는 예고편 하나뿐이다.

 
조이뉴스24 /옥선희 영화 칼럼니스트 eastok7@naver.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더 클럽>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PC 버전
장르

: 스릴러

감독 : 마르셀 랭겐거
출연 : 이완 맥그리거, 휴 잭맨
시간 : 108분
등급: 청소년관람불가
출시사: 아트서비스
출시일: 11월 중
가격: 2만2900원
  서플먼트
 -서플먼트

예고편

  아나몰픽 와이드 스크린

  5.1
  영어  한국어, 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