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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 리뷰] 옵토마 프로젝터 HD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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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시점에 홈시어터용 빔 프로젝터를 구입하기에는 많은 고민이 따른다. 괜찮은 성능으로 입증된 720P 지원의 프로젝터는 가격이 저점에 이르러 금전적인 고민을 덜어 주었다. 점차 쏟아지는 풀HD의 프로젝터는 상대적으로 고가지만 앞날을 생각한다면 차마 물리칠 수 없는 유혹이다. 박건희 | 테크니컬라이터 savinus@hanmail.net 사진 류기영기자 ryu@joynews24.com

2006년 하반기 각 제조사마다 풀HD 프로젝터의 시장을 선점하고자 사운을 걸고 신제품을 출시했다. LCD, DLP를 가리지 않고 풀HD(1920X1080) 패널을 탑재한 제품을 앞 다퉈 연말에 쏟아낸 것. 그중에서도 DLP 프로젝터의 제품을 꾸준히 출시하는 옵토마는 홈시어터용 DLP프로젝터시장 석권을 목표로 풀HD 프로젝터의 야심작 ‘HD81’을 국내에 정식 발표하고 판매를 시작했다.

옵토마의 풀HD 주력모델

HD81은 외관상에서부터 풀HD DLP 프로젝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옵토마의 모든 역량이 집중되었음을 한눈에 알 수 있다. 기존 제품과는 다르게 프로젝션부와 비디오프로세서부로 이원화한 형태이다.

흔히 홈시어터용 프로젝터에서 보던 기기후면에 단자부를 배치하는 형태가 아닌 별도의 프로세서를 독립시켜 신호간섭을 억제하고 발열을 줄이는 두 가지 효과를 노린 것. 이로 인해 편의성과 간편성은 줄어들었지만 영상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측면에서 환영할 만 하다.

HD81은 1920×1080P를 지원한 TI의 0.95인치 Dark-Chip3 DMD칩을 채용했다. 1.2배 수동줌 렌즈를 탑재했고, 투사거리에 따른 화면크기는 최소 1.5미터, 최대 12.5미터에서 각각 30.5~305인치가 가능하다. 지원되는 1천300 ANSI루멘의 밝기와 1만2천대1에 이르는 명암비는 수준급이다. 또한 프로세서부의 독립으로 풍부한 입력단자를 얻게 된 것도 장점이다. 비디오프로세서부의 후면에 배치된 단자부의 영상 입력단자는 HDMI×3, 컴포넌트, BNC, 컴포지트(composite), S-VIDEO를 각 2 개씩, 아날로그RGB(D-Sub15 핀), RS-232C는 각 1개씩 구성된다. 프로세서부와 프로젝션부는 HDMI단자로 연결한다.

풍부한 영상세팅 지원메뉴

사용자 취향의 영상세팅을 위한 메뉴는 무척 다양하다. 많은 기능이 지원되어 세세한 조정과 선택의 폭을 넓혔다. 색 온도와 감마값의 조합만으로도 미세한 영역까지 취향에 맞게 설정 가능하다. 6개의 컬러값(RGBYCM)은 15단계의 채도와 색상을 조정한다. 영상단자 별로 설정된 수치를 저장하는 기능은 비주얼 기기의 영상 특성에 따라 연결할 때 마다 세팅치를 재조정해야 하는 불편을 덜어준다.

7분할 6배속 휠의 채용은 이전의 옵토마의 제품에 비해 진일보했다. 단판식 DLP 프로젝터에서 항상 언급되는 일명 무지개 현상(Rainbow Effect)은 극히 민감한 사람이 아니라면 불편 없이 감상할 수 있도록 많이 억제됐다.

스크린에 투영된 영상은 칼 같은 윤곽과 섬세한 원색의 느낌을 그대로 전해준다. 실제와 같은 HD영상의 진면목을 만끽하게 한다.(초기 세팅치의 사프니스가 높아 인위적인 느낌이 들 수 있는데 수치를 낮추는 것을 권한다) 퇴색되지 않은 색감은 시원하게 보여 특히 밝은 장면에서 어색함을 주지 않는다.

어두운 장면에서의 검은색은 칠흑 같은 느낌 그대로를 전해준다. HBO의 <로마 시즌 1> HD소스의 영상은 어두운 장면과 촛불로 밝혀지는 실내장면에서의 옷의 재질에 따른 느낌, 등장인물의 피부, 각종 가구의 외형은 마치 유리창으로 들여다보듯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상대적으로 작게 보이는 직시형 디스플레이에서 느끼지 못한 감흥이다. 공중파 HD소스 중에서 뛰어난 화질로 호평을 받는 <눈의 여왕>의 1부에서의 탁 트인 눈밭을 잘 살려내고 피부의 질감을 왜곡 없이 잘 표현하고 있다.

DVD소스로 애니메이션 의 업스케일링 된 영상은 HD소스를 보는 듯한 느낌을 전해준다. 보통 업스케일링된 영상은 다소 빛바랜 듯한 색상을 보여주는데, 이에 반해 생동감 넘치는 영상으로 변환한 HD81의 프로세서부의 능력을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다.

풀HD 프로젝터의 장점 뛰어나

선명하고 화사한 영상은 근래에 출시한 다른 풀HD 지원 프로젝터에 비교 우위를 갖는다. 검은색 표현은 DLP 프로젝터가 갖는 장점 그대로 훌륭하다. 차광과 시청환경의 제약을 고려한다면 직시형 디스플레이에 견줄 만한 영상을 보여준다.

특히 프로세서부를 독립시켜 각종 소스기기와의 연결을 수월하게 만든 점은 큰 점수를 줄 수 있다. 프로젝터 후면에 직접 연결해야 하는 다른 기기와는 달리 연결 단자마다 개별적으로 긴 선재를 확보할 필요가 없다. 즉 이로 인한 선 길이의 단축, 신호 손실의 감소는 장점이다. 이에 더하여 천장 설치시의 간편함은 경험자라면 누구나 선호할 것이다.

다만 다소 큰 소음과 리모콘의 사용 불편함은 여전히 아쉽다. 긴 투사거리도 수많은 장점을 희석시킬 요인이다. 렌즈 시프트 기능의 미지원도 시청환경의 애로로 고민하는 사람에게 유쾌하지는 않다. 그러나 HD소스의 완벽한 재현, 향상된 업스케일링 기능, 다양한 입력지원 등은 HD81이 현재 각광을 받는 이유다.

패널
단판식 0.95인치 1080p DMD칩(TI社의 Dark Chip 3)
해상도
1920×1080
명암비
10,000:1
화면 비율
16:9(HDTV 1080P 1920×1080) 와이드 스크린, 4:3지원
렌즈
1.2배 수동 줌/포커스 렌즈
램프
300W
밝기
1300 lumen
호환 비디오 신호
HDTV(480p, 576p, 720p, 1080i, 1080p), 480i, 576i, Full NTSC, NTSC4.43, PAL, PAL-M, PAL-N, SECAM, HDMI(480i/p, 576i/p, 720p, 1080i/p), 최대호응SXGA+(PC신호)
비디오 입/출력 단자
HDMI×3 ,VGA×1(아날로그 RGB신호, SCART, 컴포넌트), 컴포넌트 단자 YCbCr/YPbPr(RCA)×2, S-Video×2, 컴포지트×2
외형 크기
프로젝션부 41.1cm×28.5 cm×5cm/3.1kg 프로세서부 43.3cm×28.5 cm×5cm/4.2kg
전원 AC출력
100~240와트, 50/60Hz(프리볼트)
전원 소비량
430W(사용시)/15W(대기시)
소음
일반모드 : 28dB, 고광도 모드 : 30dB
램프수명
일반모드 : 3000시간, 고광도 모드 : 2000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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