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나는 솔로' 운명데이트는 각본 없는 드라마 자체였다.
23일 방송한 NQQ와 SBS PLUS의 '나는 SOLO'에서는 징으로 서로의 진짜 운명을 확인하는 '운명 데이트' 결과가 공개됐다. 다음 주 진행될 6기의 최종선택에도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앞서 '중도 퇴소'까지 언급했던 영수는 영호에게 관심을 보인 옥순 때문에 괴로워 했다. 그는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닌데 여기서 유리멘탈이 됐다"고 털어놨다. 영호 역시 지난 밤 옥순 때문에 영자를 오열하게 만든 게 마음에 걸렸는지, 자신의 마음을 편지에 담아 영자에게 전달했다. 영호는 "옥순한테 칼 같이 대하겠다"고 했고, 영자는 "고맙다"며 기뻐했다.
![나는 솔로 [사진=SBS PLUS, NQQ]](https://image.inews24.com/v1/a7e70a1f6af29f.jpg)
순자는 자신에게 선을 그은 영수에 대한 마음을 접지 못했다. 이에 아침부터 영수의 취향을 저격한 아침 식사를 정성스럽게 준비했다. 그러나 영수는 순자표 김치찌개에 "시다"며 투정을 부렸고, 옥순에게 바치는 계란 프라이를 만들었다. 하지만 옥순은 제작진 인터뷰에서 "영수님과 (호감 진행의) 속도가 안 맞는 것 같다"며 거리감을 표했다. 같은 시각, 순자는 "어휴, 어리고 예쁜 한소희!"라고 옥순에게 푹 빠진 영수를 원망했다.
잠시 후, '운명 데이트'가 펼쳐졌다. 여기서 모두가 두려워한 반전이 일어났다. 솔로녀가 2층에서 징을 내리면, '내 여자' 텔레파시를 받은 1층의 솔로남이 징을 치는 방식으로 랜덤 데이트가 성사됐다. 우선 먼저 징을 내린 현숙은 영철과, 영자는 영수와 매칭됐다. 이어 정숙은 상철과 짝이 됐다.
그리고 옥순, 영호의 매칭이 이뤄졌다. 3MC는 "이게 있을 수 있는 일이냐"라며 경악했고, 데프콘은 "이건 못 막는다. 사랑신이 오셨다"고 탄식했다. 이어 영숙-영식, 순자-광수가 차례로 짝이 됐다.
영자는 영호-옥순의 드라마틱한 만남에 불안해하며 "소원권을 지금 쓸 것이다. 스킨십하지 말고 너무 재밌게도 놀지 마라. 방송으로 지켜볼 것"이라고 영호를 단속했다. 영호는 "정신 나갈 것 같다"라며 갈팡질팡했다. 반면 옥순은 "모든 사람에 대한 기대가 없다"며 한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영식은 영숙과의 데이트에서 영철이 얼마나 영숙을 배려하고 생각했는지 뒷이야기를 전하며 큐피드로 맹활약했다. 이어 영식은 영숙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지금까지 본 모습만으로는 어떻게 이렇게 잘 맞는 사람이 있지 싶다. 결혼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단언했다. 정숙 역시 상철과 데이트를 하며 "내 인생에서 내 마음을 이렇게 알아주는 사람을 처음 봤다. 노력 문제가 아니라 기적"이라고 영식을 향한 애정을 내뿜었다.
영수는 영자와 데이트를 하며 "어제 제가 영호를 살짝 혼냈다. 영자는 지켜주고 싶은 동생"이라고 밝히며 은근히 생색을 냈다. 영자는 "든든한 지원군"이라며 고마워했다. 같은 시각, 영호와의 데이트에서 옥순은 "어제 영자님이 다 같이 있는 자리에서 오열했다. 빌런은 영호님일지도 모르고, 나일 수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영호님에게 데이트 신청을 할 생각이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영자님 우시고, 영자님 얘기를 듣게 되니까, 그냥 '행복하셔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영호는 "(옥순님의 호감을) 모르고 지나갔다면 아쉬웠을 것"이라고 묘한 뉘앙스로 답했다.
광수와 순자는 마치 변호사와 의뢰인 같은 감정 뺀 쿨한 대화로 3MC의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광수는 지난 밤 옥순에게 편지를 보냈고, 깊은 대화를 나눴다. 옥순은 "그런 편지는 처음 받아봤다"며 감동을 표했다. 광수는 "적확한 표현으로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답해, 과연 두 사람의 사이가 대반전을 맞을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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