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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 스토리]②"추운 겨울, 유기묘 100마리에 새 보금자리 선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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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묘 보호소 '거울고양이쉼터', 새 쉼터 위한 펀딩 추진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길을 걷다 보면 길고양이들을 종종 만나게 된다. 이들은 부쩍 추워진 날씨로 인해 몸을 잔뜩 웅크린 채 눈에 잘 띄지 않는 차 밑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배가 고파서 먹을 것을 찾기 위해 쓰레기를 뒤지기도 한다. 누군가에게는 골칫덩어리로 취급받기도 하지만 누군가는 이들을 위해 조그마한 그릇에 사료와 물을 놓아주며 따뜻한 관심을 보여주기도 한다.

온정의 손길을 넘어 이들을 따뜻하고 안전한 보금자리로 데려가 보호하는 곳이 있다. 대전 송천동에 위치한 '거울고양이쉼터'가 그 중 한 곳이다. 거울고양이쉼터 운영자는 고양이를 좋아하는 마음 하나만으로 유기묘 보호소를 시작, 현재 100여 마리의 고양이들을 돌보고 있다. 고양이들의 사료와 물을 챙겨주고 건강 상태를 일일이 점검하며, 고양이들의 치료와 입양 등을 모두 도맡아 하고 있다.

유기묘들을 돌보고 있는 겨울고양이 쉼터 [사진=바스켓 ]
유기묘들을 돌보고 있는 겨울고양이 쉼터 [사진=바스켓 ]

100여마리의 유기묘가 생활하고 있는 거울고양이쉼터는 최근 큰 고민이 생겼다. 많은 고양이를 반기지 않았던 이웃 주민들로 인해 민원이 많아져 집주인에게 이사를 통보받았기 때문.

그동안 개인 사비로 고양이들의 사료, 모래, 치료비 등을 감당하고 있던 거울고양이쉼터는 새 보금자리의 높은 보증금을 홀로 감당할 수 없어 고민 끝에 소셜임팩트플랫폼인 바스켓 펀딩을 통해 조심스럽게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다.

"적은 금액이라도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펀딩을 시작했던 운영자의 고민은 며칠 만에 사라질 수 있었다. 추운 날씨에 고양이들과 함께 쫓겨날지도 모른다는 고민에 공감하며 응원해주는 많은 서포터들의 열띤 펀딩 참여로 단 이틀 만에 목표금액을 넘겼고 아직까지 펀딩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거울고양이쉼터 운영자는 "펀딩을 올려놓고 자고 일어나니 이렇게 놀라운 일이 생겼다. 이사 갈 집을 잘 구해서 좋은 소식을 꼭 들려드리겠다"라며 서포터들의 따뜻한 응원에 고마움을 전했다.

거울고양이쉼터의 새로운 보금자리를 위한 펀딩은 소셜임팩트플랫폼 바스켓에서 참여할 수 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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