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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상금 나눴다가 부정 청탁 혐의..."벌 달게 받겠다" 사과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부정 청탁 혐의로 피소됐다고 밝혔다.

13일 장성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정 청탁 혐의로 조사 받았다는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연말 라디오 우수 디제이 상금으로 받은 5백만 원을 주변에 나눈 것 때문에 고소를 당했다"고 밝혔다.

방송인 장성규 [사진 제공=MBC]

이어 "처음엔 당황했다. 좋은 취지였기에 돈을 마다하셨던 피디님께 만약 부정청탁을 위한 선물이라면 라디오를 하차시키셔도 된다는 말씀까지 드리며 억지로 받으시게끔 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상금을 나누는 제 자신이 자랑스러워 글을 올렸다. 내 생각이 짧았다. 누군가에는 불편할 수 있고, 법에 저촉될 거라는 생각을 못했다"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장성규는 "아직 처벌 결과는 안 나왔지만 받게 될 벌은 달게 받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성규는 현재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은 장성규 SNS 글 전문.

조사받았습니다.

지난 연말 라디오 우수 디제이 상금으로 받은 5백만 원을주변에 나눈 것 때문에고소를 당했습니다

처음엔 당황했습니다제가 받을 돈이 아니라고 생각했고좋은 취지였기에또한 그 어떤 것도 바라지 않는 대가성 없는 선물이었기에돈을 마다하셨던 피디님께만약 부정청탁을 위한 선물이라면라디오를 하차시키셔도 된다는 말씀까지 드리며 억지로 받으시게끔했습니다아니나 다를까 20만 원씩 받으셨던피디님 네 분은 사칙에 어긋난다며마음만 받겠다고 다시 돌려주셨습니다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상금을 나누는 제 자신이 자랑스러워글을 올렸었습니다 자아도취에 빠져누군가에게는 불편할 수 있고법에 저촉될 수 있다는 부분도인지하지 못했습니다저의 의도가 아무리 좋고순수하다고 해도 모든 게 다좋을 수 없다는 점을 깨달았습니다앞으로 좀 더 사려 깊은 방송인이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직 처벌 결과는 안 나왔지만 받게 될 벌은 달게 받고 혹여나돈을 받으신 식구들에게 조금이라도피해가 간다면 제가 모든 것을책임지겠다는 약속을 드리며글을 줄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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