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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타자 쓰쓰고, 탬파베이와 계약 체결…최지만과 한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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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일본인 타자 쓰쓰고 요시토모의 행선지가 탬파베이 레이스로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14일 탬파베이가 쓰쓰고와 계약기간 2년, 총액 1천200만 달러(약 140억 6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1991년생인 쓰쓰고는 지난 2010년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6 시즌 44홈런 110타점으로 센트럴리그 홈런·타점왕에 오르며 일본을 대표하는 거포로 떠올랐다.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시스타의 타자 쓰쓰고 요시모토가 미국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뉴시스]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시스타의 타자 쓰쓰고 요시모토가 미국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뉴시스]

올 시즌에는 타율 2할7푼2리 28홈런 79타점의 성적을 기록했다. 최근 4시즌 동안 139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수준급의 장타력을 갖췄다.

쓰스고는 올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했고 탬파베이로 최종 행선지가 정해지는 모양새다. 계약 공식 발표되면 탬파베이는 쓰쓰고의 원 소속팀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에 계약 총액의 20%인 240만 달러(약 28억원)를 이적료로 지불해야 한다.

우투좌타인 쓰쓰고는 수비에서 큰 강점이 없다. 좌익수, 3루수, 1루수 등을 소화할 수 있지만 일본 프로야구 시절 수비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쓰쓰고가 1루수 및 지명 타자로 경기에 출전할 경우 최지만(28)과 경쟁을 벌이게 된다. 최지만은 올 시즌 내내 탬파베이의 1루수, 지명타자로 활약했다. 127경기 타율 2할6푼1리 19홈런 63타점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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